전시 포스터
송필용
새벽-붉게 물든 정화수 1987, 캔버스에 유채, 130.3x194cm
송필용
심연의 흐름 2023, 캔버스에 유채, 194x130.3cm
송필용
심연의 흐름 2023, 캔버스에 유채, 194x130.3cm
송필용
심연의 흐름 2023, 캔버스에 유채, 194x130.3cm
송필용
역사의 흐름 2021, 캔버스에 유채, 194x130.3cm, 전남도립미술관 소장
전남도립미술관은 2023 중진작가 초대전 《송필용:물의 서사》를 개최합니다. 송필용(1959~)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우리 역사의 근본적 성찰을 기반으로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물’로 형상화하는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는 1980년대 질곡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작가의 초기작부터 역사와 개인의 상처를 치유하는 신작과 드로잉을 포함한 총 10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특히 처음으로 공개되는 신작 <심연의 흐름>(2023) 시리즈를 통해 작가의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전시는 시기별 주제의 변화에 따라 3개의 섹션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첫 번째 ‘땅의 역사’에서는 숭고한 역사의식을 기반으로 1980년대 격동하는 현대사의 비극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면서도 희망적 서사를 담은 그의 작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역사의 흐름’은 우리의 굴곡진 역사에 고통과 상처는 있어도 거대한 흐름은 바뀔 수 없다는 의식을 세찬 물줄기로 구현한 작업들로 구성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심연의 흐름, 치유의 통로’에서는 무법(無法)의 선과 점을 새겨 완성된 물줄기가 개인의 상처를 치유하고 정화하는 그의 신작을 만나게 됩니다.
송필용의 ‘물’은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담은 거시적 서사에서 개인의 삶을 담은 미시적 서사로 변모하였습니다. 작은 물방울과도 같은 개인의 이야기가 모여 거대한 물줄기인 역사가 되고, 결국 나의 삶은 시대의 흔적이 됩니다. 개인의 삶은 각기 다르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은 서로 비슷한 상처를 지니고 있습니다. 송필용의 흐르는 물줄기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고 씻어내는 통로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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