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문 초대전: D M Z

2024.06.19 ▶ 2024.07.12

원주 복합문화공간 갤러리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능라동길 59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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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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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남문

    DMZ.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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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남문

    [DMZ] 철모(닥펄프,안료).낙엽.흙.영상1,2.사운드.공간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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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남문

    설치작품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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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남문

    [DMZ] 철모(닥펄프,안료).낙엽.흙.영상1,2.사운드.공간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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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남문

    SPACE Oil on canvas, 162.1x130.3cm x 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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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남문

    SPACE Oil on canvas, 116.7x90.9cm x 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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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남문

    SPACE Oil on canvas, 162.1x130.3cm x 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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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남문

    SPACE Oil on canvas, 80x40cm x,3, 2023

  • Press Release

    허남문은 1999년에 설치 작업을 처음 시도했고, 2000년에 대구문화예술회관기획 청년작가초대 개인전을 열었을 때부터 본격적인 설치 형식의 전시를 선보였다. 한지(닥 펄프) 제조공장을 경영했던 작가의 부친에게 유년시절 자연스럽게 배운 한지 제조 기술은 작가의 초기 작업부터 지금껏 창작의 주된 동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한지 평면 작업에 몰두하던 작가는 어느 시점부터 유화 평면 작업에 몰두하게 되었는데, 한지로 구현했을 때 생성되는 표면의 질감을 유화 물감과 붓질로 더욱 절묘하게 살려 세련미와 단순미의 극치를 추구한 '단색화' 작업을 또한 선보였고, 최근까지 설치 작업과 더불어 단색화 작업에도 계속 매진하고 있다. 한국의 단색화는 2000년 윤진섭이 광주비엔날레 《한국 현대미술의 단면》 에서 한국의 모노크롬 미술의 경향을 '단색화'라고 칭하면서 현대미술 용어로 정착되었지만 사실 단색화의 뿌리는 1960~1970년대 'A.G(Korea Avantguard)'과 'S.T(Space & Time)'와 같은 실험적 전위예술에 대한 양식적 반동으로 등장한 '70년대 중반의 모노크롬 회화라고 할 수 있다.

    1970년대 단색화를 '60~'70년대 'A.G(Korea Avantguard)'과 'S.T(Space & Time)'과 같은 한국 전위예술 운동의 하나라고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필자는 단색화를 A.G나 S.T 운동과 다른 맥락으로 해석하려 한다. 단색화의 주역인 박서보, 정상화, 윤형근, 정창섭 등이 '50~'60년대 앵포르멜(비정형회화)의 주역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색화는 세계대전의 참혹한 현장성을 고발한 앵포르멜의 정신이 함축적으로 녹아있다는 점에서 내용적으로 전위예술의 성격이 짙다고 할 수 있겠으나, 양식적으로 A.G나 S.T 운동, 그리고 앵포르멜에 대한 반동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허남문 작가가 2000년 이전부터 미술 담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이 하고 싶은 작업을 해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활동 지역이 서울권역이 아니기 때문에 그는 당시 평단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때마침 허남문은 윤진섭에게 평론을 의뢰했고, 윤진섭은 허남문의 단색화 작업에 대해 평론을 써주었다). 여기서 우리는 서울 중심의 한국현대미술사의 서술이 보완되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단색화와 철모를 기호화한 공간 설치 작업은 허남문 작업의 양면성을 이루는 두 가지 조형작업의 축으로, 2000년 이래 우리에게 기억되고 있다.
    - 2023. 10. 8. 허정선(울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미학박사)


    <작가노트>
    비무장지대 내 최전방 초소(GP)에서 군 복무를 했다. 전쟁의 상흔이 그대로 정지되어버린 이 공간의 적막은 아직도 6,25전쟁이 남긴 흔적이 그대로 남아 그때의 시간이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 아직도 산야에 잠들어있는 영웅들을 부모 형제들이 기다리는 그들의 조국으로 하루빨리 보내 드려야 하며, 영웅들의 가족들에게 위로와 미안함을 그리고 감사함을 함께 건네야 한다. 이 작품은 인간의 원초적 교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생각과 생각 사이에서 마음의 치유로 접근한다. 그들의 소망은 전쟁 없는 인류의 자유로운 평화를 염원할 것이다.

    전시제목허남문 초대전: D M Z

    전시기간2024.06.19(수) - 2024.07.12(금)

    참여작가 허남문

    관람시간11:00am – 08:00pm

    휴관일없음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원주 복합문화공간 갤러리원 gallery one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능라동길 59 4층)

    연락처033-745-9994

  • Artists in This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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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남문 초대전: D M Z

    원주 복합문화공간 갤러리원

    2024.06.19 ~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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