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within Landscape : 풍경 안의 풍경
2024.08.27 ▶ 2024.09.28
2024.08.27 ▶ 2024.09.28
전시 포스터
김선두
낮별_해바라기 장지에 분채, 85x135cm, 2024
박병일
landscape-한강 91×65cm, 화선지에 수묵, 2024
김정옥
유리, 물, 일렁 74x142cm, 장지 위에 먹, 2024
박상미
時節_사적공간 94.7x167.3cm, 장지에 수묵채색, 2022
진민욱
Stroll and see210515 89.5 x 128.5cm, 비단에 먹, 채색, 2022
필 갤러리는 2016년 이후로 한국화 대중화를 위해 한국화 전시를 기획해왔다. 올해로 다섯번째 개최되는 이번 한국화 기획전은 ⟪Landscape within Landscape : 풍경 안의 풍경⟫이다.
⟪풍경 안의 풍경⟫은 이중적인 시각으로 풍경을 탐구하며, 자연과 인간의 감정, 그리고 내적인 심리적 세계가 얽히는 복합적인 관계를 조명한다. 더 나아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 속 풍경을 발견하고, 일상의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번 ⟪Landscapewithin Landscape : 풍경 안의 풍경⟫에서는김선두, 김정옥, 박병일, 박상미, 진민욱 작가와 함께 ‘풍경’을 구성하는요소들-빛, 색, 형태, 그리고 그로인한 감정적 반응-이 서로 교차하며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집중한다.
김선두는 사람들 안에 설정된 절정에 대한 통찰을 낮별과 벽 위의지지않는 꽃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의그림에 등장하는 과자봉지와 벽 위의 꽃은 삶의 절정과 절정이 스러지면 나타나는 허무를 이야기하고 있다.
김정옥은 스쳐지나가는 일상의 익숙한 풍경 속에서도 유난히 기억에남는 풍경을 바라본다. 특히무표정한 그늘같은 풍경에 눈길을 두어 어쩌면 소외되었을 풍경에 따뜻한 시선을 보낸다.
박병일은 시간이 흐르지 않을 것 같은 영원의 공간으로써의 그의도시는 여백의 고요함을 통해 흥미로운 서사를 수렴하며, 우리를둘러싼 세계를 확장시켜 현실의 벽 너머에 있는 보이지 않는 진실에 접근을 시도한다.
박상미는 도시의 일상에서 마주한 식물을 담은 보통의 장면으로시대와 시절을 기록한다. 시대의상황 속에서 각자의 공간을 생성하고 지켜내려는 본질된 모습은 모호한 경계의 장면이 되어 시기와 계절을 겪어내는 우리에게 평범한 위로의 가능성을제시한다.
진민욱은 주변을 산책하며 보보간(步步看)으로 관찰하고 해체해서 재구성한 풍경을 담은 ‘Stroll and see(逍小景)’에서출발한다. 『시경(詩經)』 동산에서모티브를 얻고 비단의 투명한 물성을 활용하여 겹친 비단의 레이어된 효과로 되돌아갈 수 없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는다.
일상에서 무심히 지나가는 풍경을 각 작가의 개성있는 감성으로자연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며, 평범한일상의 풍경을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지닌 상상력의 세계로 변형시키고, 이러한 재구성 과정에서 풍경의 본질적인 아름다움과 그 이면에 존재하는 내면의 복잡합을 표현한다. 다섯 작가의 이러한 접근은 관람객에게 자신의 내면 속 풍경을발견하고, 일상의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1958년 전라남도 장흥출생
1976년 출생
1980년 출생
폴린 부드리/레나테 로렌츠: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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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보이지 않는 것들의 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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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2 ~ 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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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6 ~ 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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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6 ~ 2024.11.24
송준: Blue Eclipse Episode 3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2024.11.14 ~ 2024.11.24
Wherever : 순간이 새겨진 곳
이응노의 집
2024.10.29 ~ 2024.11.24
꽃 보다: 이철주의 작품세계
이천시립월전미술관
2024.09.26 ~ 2024.11.24
송영규: I am nowhere
갤러리 그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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