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스터
서지우
Dear my sheep ceramic 27×28×78cm, 2024
서지우
Fall In Love ceramic 33×37×45cm, 2023
서지우
Who am I ceramic 25×28×67cm, 2023
서지우
Ladies and Gentlemen! ceramic 62×8×42(h)cm, 2021
서지우
사이좋은 두 친구 : 악어와 악어새 ceramic, 26×40×40(h)cm, 2022
작가 노트
본능과 이성 사이를 걷고,
동물과 인간 사이를 걷고,
여러 모습으로,
여러 감정으로,
각자 삶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며
‘길들여진 야수’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인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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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작업은 우리 인간이 삶을 살아가며 보이는 여러 가지 본능적이고 심리적인 모습들을 동물과 인간이 결합된 형태로써 표현한다.
내면에 존재하는 다양한 동물적인 면과 이성 사이에서 살아가고 있는 양면적인 인간들의 삶은 마치 동화와 같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들은 강렬한 색채와 역동적인 형태를 통한 특정 몸짓, 상징, 동물의 특징 등 갖가지 은유적 표현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얼핏 이야기를 읽는 듯 유쾌하고 편안하고 아름답지만, 그와 대비되는 구성 요소들로 인해 작품을 보는 이들은 그저 편안하지만은 않은 미묘한 불안정을 느끼게 된다.
매체의 범람 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매일 불편하기도 하고, 마음 따뜻해지기도 하는 수많은 소식을 접한다. 누군가는 성선설이라고, 누군가는 성악설이라고 말을 하겠지만 명확한 점은 인간은 선함과 악함 모두를 가지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애초에 우리는 동물의 길들여지지 않은 본성을 갖고 있는 야수에서 서서히 사회적인 규율과 규범 안의 인간으로 필연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본인의 작업은 이러한 인간의 다양성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하였다. 이런 궁금증은 곧 인간의 삶 속에 녹아 있는 다양한 행동 패턴과 심리적인 모습에 대한 관찰로 연결되었고, 그것은 생존을 위한 동물적 본능(공격성, 충동, 사랑, 유대감 등)과 인간 속에 존재하는 양면적인 본능들이 우리의 삶 속에서 언제나 함께 하고 있음을 깨닫게 하였다. 그리고 그 깨달음은 우리가 한층 더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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