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
Pages Of The Tissue 20230601 Stick Pigment On Canvas (봉채+물티슈 활용)_100X100cm_2023_원형 사진
송준
Pages Of The Space 20221027 Stick Pigment On Canvas (봉채+A4 재생용지 활용)_100X100cm_2022_원형 사진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은 송준 개인전 《Blue Eclipse Episode 3》를 2024년 11월 14일(목)부터 2024년 11월 24일(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개최한다.
푸른색과 달은 작가의 세계관을 드러내는 주요한 소재이다. 불교의 개념인 ‘아뢰야식(阿賴耶識)’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는 인간의 가장 깊고 근원적인 마음 상태, 즉 근본적인 무의식의 세계를 그만의 독특한 시선과 기법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푸른색은 작가에게 무의식의 바다를 표현하는 색이며, 달은 복시(複視)로 인해 아무리 노력해도 잡을 수 없는 이미지이자 원형으로 무의식의 모양과 궤도를 나타낸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무의식의 꿈과 의식의 현실이 교차하는 경계선, 그리고 밤과 낮이 공존하는 시공간을 시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작가는 이를 위해 종이의 자국을 통해 무의식의 흔적을 추적하는 그만의 독특한 작업 방식을 수행한다. 그가 ‘trace painting’이라 명명한 이 방식은 종이가 봉채(stick pigment)와 물을 머금어 부풀었다가 보름 동안 마르는 과정에서 뒤틀리며 발생하는 원심력과 반발력을 활용한다. 붓이나 펜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만들어지는 자국들은 다양한 선으로 무의식의 생성과 파괴의 공간을 드러내고 원형의 캔버스에 깊고 풍부한 파란 색상을 남긴다.
송준(1981- )작가는《The Moment》(2018),《Blue Eclipse》(2019),《Blue Eclipse Episode 2》(2021)와 같은 개인전 외에도 팔복예술공장 창작예술학교 2기, 아트와(ARTWA) 아티스트 셀프 마케팅 수료전 등의 단체전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2019 전주 신진예술가 6기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개인전 《Blue Eclipse》를 선보였고 이때부터 < Blue Eclipse > 연작을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Blue Eclipse Episode 3》는 < Blue Eclipse > 연작을 다룬 세 번째 전시이고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자 서울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이다. 전작의 세계관을 이어받고 확장하는 면모를 보이는 《Blue Eclipse Episode 3》는 11월 14일부터 11월 24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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