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태진
우주오봉도, 2015, Acrylic and ink on embossed wood panel, 120x200cm
성태진
자력갱생, 2023, Acrylic and ink on resin casting, diameter44.5cm
김태형
황홀한 유년 04, 2021, 장지에 먹, 아크릴과슈, 아크릴잉크(가틀), 80x65cm
최혁
야간순찰 Midnight Patrol, 2026, 스프레이, 360x760cm
신언엽
코스믹 보이저, 2026, Mixed Media, 240x180x120cm
볼보승범
유니콘 건담, 2026, Mixed Media, 32x30x63(h)cm
아이는 놀이를 통해 세상을 만납니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즐겁기 때문에 만들고, 상상하고, 역할을 바꾸며 끝없는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장난감은 우주가 되고, 낙서는 새로운 세계가 되며, 평범한 상자는 로봇이 됩니다. 목적 없는 몰입 속에서 아이는 가장 자유롭게 세상을 바라봅니다.
시간이 흐르며 우리는 어른이 됩니다. 규칙을 배우고, 효율을 생각하며, 정답을 찾는 데 익숙해집니다. 현실과 상상은 서로 다른 영역이 되고, 놀이는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남겨집니다. 하지만 그 마음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무엇인가를 만들고,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며, 세상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려는 본능은 지금도 우리 안에 살아 있습니다.
《어쩌면 아직도 우리는》은 바로 그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여섯 명의 작가들은 서로 다른 매체로 작업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오라마로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만들고, 프라모델로 하나의 장면을 완성하며, 한국화로 일상과 감정을 새로운 풍경으로 풀어냅니다, 또한 영웅을 평범한 우리의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하고, 그래피티로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비스크돌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한 장면을 손끝에서 다시 살려냅니다.
이들에게 예술은 특별한 기술보다 좋아하는 것을 오래 붙잡아 온 시간이며, 어른이 되어서도 놀이를 멈추지 않은 삶의 방식입니다.
이 전시는 어린 시절을 추억하기 위한 전시가 아닙니다. 우리 안에 아직 남아 있는 자유롭게 상상하고, 만들고, 몰입하던 감각을 다시 발견하는 전시입니다. 장난감이라 불리던 것들은 예술이 되고, 취미라 여겨졌던 시간은 하나의 작품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작품들 앞에서 오래전 잊고 지냈던 마음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어쩌면 우리는 이미 어른이 되었지만, 마음속에는 여전히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믿었던 아이가 살아 있습니다.
올여름, 잠시 익숙한 현실에서 한 걸음 물러나 그 아이를 다시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전시제목어쩌면 아직도 우리는
전시기간2026.07.10(금) - 2026.09.13(일)
참여작가 김태형, 볼보승범, 성태진, 신언엽, 최혁, 김미영
관람시간월~목 10:30am - 08:00pm / 금~일 10:30am - 08:30pm
휴관일백화점 휴점일 휴관
장르회화
관람료3,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체험비 별도)
장소대전 신세계갤러리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 (도룡동) 6층 대전신세계갤러리)
연락처042-607-1176
1974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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