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준 개인전

2010.10.28 ▶ 2010.11.15

갤러리 소

서울 강남구 청담동 118-17번지 네이쳐포엠빌딩 201호

Map

초대일시ㅣ 2010-10-28 17pm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아이콘
  • 작품 썸네일

    이용준

    겹 - Layer drawing Acrylic on canvas, 53.0x45.5cm, 2010

  • 작품 썸네일

    이용준

    겹 - Layer drawing Acrylic on canvas, 53.0x45.5cm, 2010

  • 작품 썸네일

    이용준

    겹 - Layer drawing Acrylic on canvas, 53.0x45.5cm, 2010

  • 작품 썸네일

    이용준

    겹 - Layer acrylic on canvas, 65.1x53cm, 2010

  • 작품 썸네일

    이용준

    겹 - Layer drawing acrylic on canvas, 72.7x60.6cm, 2010

  • 작품 썸네일

    이용준

    겹 - Layer drawing Acrylic on canvas, 53.0x45.5cm, 2010

  • 작품 썸네일

    이용준

    겹 - Layer drawing Acrylic on canvas, 53.0x45.5cm, 2010

  • 작품 썸네일

    이용준

    겹 - Layer drawing acrylic on canvas, 65.1x53cm, 2010

  • 작품 썸네일

    이용준

    겹 - Layer drawing Acrylic on canvas, 65.1x53cm, 2010

  • 작품 썸네일

    이용준

    겹 - Layer drawing acrylic on canvas, 72.7x60.6cm, 2010

  • Press Release

    Layer _ 다층적 구조와 존재론적 색채의 향연
    신현주ㅣ미술사ㆍ미술평론

    예술의 목적은 평생에 걸쳐 경이와 평온의 순간을 구축하는데 있다. 작가 이용준의 작품세계는 자연의 원형을 탐구하며 시간을 조각하듯 화면에 시각적 이미지로 중첩된 하나의 시간적 진행과정으로 자연의 다양한 풍경의 아름다움을 특유의 서사적 방법을 통하여 작품전체가 하나의 단일화된 형태로 환원되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다. 자연에서 우러나오는 다원적인 이미지와 삶 속에서 체득한 작가 내면의 감정들은 명상적인 정서와 더불어 보이는 것 이상의 무한한 감동을 우리에게 안겨준다. 작가는 색과 면을 여러 겹으로 채색하고 조각칼로 파는 작업을 선에 의하여 이미지를 그려내는 드로잉 drawing 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심도 깊은 작업은 하나의 질서가 존재하는 구조 속에서 다양한 미학적 조형어법과 리듬에 의해 탄생하는 색채의 긴장과 완화로 용해되어 화면에서 생동감 넘치는 연속성을 보유하고 있다.

    작가 이용준은 우리에게 친숙한 자연의 이미지들을 순수한 시각적 아름다움과 섬세한 색채적인 접근을 통하여 심미적인 차원으로 끌어 올리는 탁월한 감각을 지니고 있다. 그의 작업의 풍부성은 자연의 존재론적 단편이 만들어내는 서정적인 메시지의 은유이다. 다양한 조각칼을 사용하여 새로운 형태의 면을 도려내고 또한 드러내어 파는 깊이에 따라서 색이 노출되고 반복되는 터치와 함께 신선하고 투명한 색의 조화가 절대의 이면과 표면사이의 상관성을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자연적인 조형성의 융합을 통하여 형이상학적 공간을 창조하고 있다. 자연을 바라보는 이용준의 시선은 객관적이고 물리적인 시간의 흐름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연과 사물에 대한 그의 이원적 구조의 지향은 자연의 경험이 단순한 찰나적 이미지의 기억이 아니라 주어진 대상의 시원적인 흐름을 되짚는 것이고 이는 작가의 시각적이며 정서적인 체험은 캔버스 화면위에 의식의 표현이 존재하는 또 다른 시간성으로 기록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고차원적인 예술형태는 철학적인 공간의 탐구에 있다. 이용준의 작품에 등장하는 자연의 이미지들은 감성적인 의미를 넘어서 꿈과 현실의 대립을 융화 시키고 있는데 자유로운 선과 분할된 면의 조각 드로잉으로 작품을 물리적으로 조각하여 다른 층 layer 을 보이게 하고 시각적으로 다양하게 중첩된 모습과 작은 면의 조각들로 채색하고 있는 이미지와 바탕이 동일한 재질로써 융합된 하나의 작업이다. 이러한 그의 한 차원 승화된 드로잉의 과정이 반복 교차된 작품들은 인간존재와 그를 에워싸고 있는 물체와의 관계를 의식과 무의식이라는 이분법적 명제로 다층적인 내면세계의 흐름을 투사하고 있다. 더불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표현되는 작은 점획이 만드는 공간은 카오스 상태와 질서를 향한 의지가 공존하는 화면으로 극적인 상황을 유도하면서 신비로운 여운을 남긴다. 또한 자유롭게 쌓이고 반복적으로 모이고 흐트러지면서 리듬을 지닌 선들은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우주적 공간에서 파생된 자연의 모든 현상과 흔적들을 선과 색의 조합으로 유동하는 자연의 공간적 움직임과 순수상태로의 회귀를 상징한다.

    이용준의 작품은 무의식 속에 잠재해있는 이미지를 의식의 표면으로 이끌어내어 형상화하는 작업으로 작가 내면세계의 무한한 사고를 통해서 의식과 무의식의 연속적인 흐름을 제시하고 있다. 평면의 구조적 접근을 시도하면서 일루전이 풍부한 세계를 보여주는 화면은 겹겹이 이어지는 색채의 조형적 아름다움이 환상적인 시각적 긴장감을 유도하고 있으며 일정한 형태의 분할된 면들은 빛의 파동과 같은 감각적이며 세련된 공간미를 창출하고 있다. 그에게 작업하는 행위는 작가 내면세계의 영혼을 순간적으로 포착한다는 의미이다. 그리하여 관람객들에게 고정된 영감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화면 속에 고스란히 유입된 작가의 예술적 영혼과 조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초대전에서 작가는 색과 면을 여러 겹으로 채색하고 조각칼로 섬세하게 작업하는 독자적인 예술 공간을 구현해내고 있다. 작품에서의 간결하고 세련된 드로잉은 인식론적 차원의 시각적 조합으로 평면을 입체화시키고 있으며 화면에서 여러 겹의 색채가 조화롭게 용해된 심층적 아름다움은 인간내면의 가장 깊은 곳에 내재해 있는 기억과 추억의 감성을 유추해내는 시각적 함축미로 표현된다. 이러한 작가 이용준의 정제된 자연의 시각적 이미지들은 우주와 자연에 내재된 풍부한 조형적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매우 역동적인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의 섬세한 색채감각과 절제된 공간의 구성은 주관적인 감정이입의 상징기재로 새로운 영역의 미학적 조형세계를 창조하고 있다.

    전시제목이용준 개인전

    전시기간2010.10.28(목) - 2010.11.15(월)

    참여작가 이용준

    초대일시2010-10-28 17pm

    관람시간11:00am~19:00pm

    휴관일월요일

    관람료무료

    장소갤러리 소 Gallery SO (서울 강남구 청담동 118-17번지 네이쳐포엠빌딩 201호)

    연락처02-548-9648

  • Artists in This Show

갤러리 소(Gallery SO) Shows on Mu:umView All

  • 작품 썸네일

    정연연 개인전

    갤러리 소

    2010.12.01 ~ 2010.12.30

  • 작품 썸네일

    이용준 개인전

    갤러리 소

    2010.10.28 ~ 2010.11.15

Current Shows

  • 작품 썸네일

    송영규: I am nowhere

    갤러리 그림손

    2024.10.30 ~ 2024.11.25

  • 작품 썸네일

    김지혜 : SOMEWHERE 어디에나 있는, 어디에도 없는

    갤러리 도스

    2024.11.20 ~ 2024.11.26

  • 작품 썸네일

    Rolling Eyes: Proposals for Media Façade 눈 홉뜨기: 미디어 파사드를 위한 제안들

    대안공간 루프

    2024.11.13 ~ 2024.11.26

  • 작품 썸네일

    선과 색의 시선 Perspective of Lines and Colors

    필갤러리

    2024.10.10 ~ 2024.11.27

  • 작품 썸네일

    제15회 畵歌 《플롯: 풀과 벌의 이야기 Plot: The Story of Wild Grasses and Bees》

    한원미술관

    2024.08.29 ~ 2024.11.29

  • 작품 썸네일

    오종 개인전 《white》

    페리지갤러리

    2024.10.11 ~ 2024.11.30

  • 작품 썸네일

    여세동보 與世同寶: 세상 함께 보배 삼아

    간송미술관

    2024.09.03 ~ 2024.12.01

  • 작품 썸네일

    2024 광주비엔날레 기념특별전 《시천여민 侍天與民》

    광주시립미술관

    2024.09.06 ~ 202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