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승
Brazil 155x190cm, 2010
장민승
Germany 155x190cm, 2010
장민승
Switzerland 155x190cm, 2010
장민승
Dominican Republic 155x190cm, 2010
장민승
Peru 155x190cm, 2010
장민승
Sweden 55x190cm, 2010
장민승
Ecuador 155x190cm, 2010
장민승
United Arab Emirates 155x190cm, 2010
장민승
Hungary 155x190cm, 2010
작가는 타민족의 인류적 특성을 통해 상대방의 문화를 관찰하기보다, 가구 등과 같은 구체적 사물을 통해 시각예술 분야의 확장된 시각으로 비교 관찰하기로 하고, 그 대상을 주한대사관 집무실의 업무용 책상과 주변 사물들로 선택했다. 주한대사관 집무실은 다양한 문화권에서 유래한 공간임과 동시에 각국들 간의 공용화된 표준적 업무들이 이뤄지는 보편적인 업무 규약과 형식의 상징적인 장소다. 따라서 대사관 집무실에서 선정한 책상과 공예품예술 장식품은 그 나라의 문화역사적 배경과 산업화 정도 및 경제력 등을 드러냄과 동시에 한국의 건축물과 공존함으로써 생성되는 다양한 문화의 혼재 양상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주한 대사관 집무실이 가지는 상징의 보편성과 특수성 양자 모두를 균형 있게 다루며 최대한 사실적 재현을 위한 대형 사진으로 기록한 'A multi-culture (다문화)' 전시는 한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화변용의 측면들을 통문화적(cross-culture)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공교롭게도 11월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20개국이 참여하듯 20여 점의 한국, 타민족의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대사관의 모습이 전시된다.
1979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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