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균
탐 貪 장지에 먹, 분채, 132x193cm, 2010
한영균
탐 貪 장지에 먹, 분채, 50x50cm, 2010
한영균
탐 貪 장지에 먹, 분채, 50x50cm, 2010
한영균
탐 貪 장지에 먹, 분채, 91x70.5cm, 2010
어둠 속 자신의 꼬리를 물고 있는 형체를 알 수 없는 무엇인가가 또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각자의 마음속에 탐(貪)이라는 동물과 같이 살아간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먹어 치우고 암흑 속에서 발견한 자기 자신마저도 스스로 먹어버리는 ‘탐(貪)’은 지금 우리의 모습과도 같다. 우리의 내면에 ‘편안함’을 바탕으로 자리 잡은 ‘욕망’의 탐(貪)은 그 힘과 유혹으로 자신이 먹히는 걸 알면서도 스스로 만족하지 못한 우리에게 탐(貪)의 욕망의 질주를 계속 원한다.
“나는 콜라가 좋다. 무설탕 콜라가 좋다. 덥거나 힘들고 목마르고 심심할 때 ‘치익’ 소리와 함께 나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독약이 좋다“ 작업실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콜라병. 이것은 나의 탐(貪)의 한 부분이다. 수많은 콜라병들을 뒤돌아보며 오늘도 콜라를 마신다.
나는 오늘 꼬리의 어느 부분을 먹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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