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언
Altother_M&M Pencil on paper, 320x151cm, 2011
김진언
Dream-M&M Pencil on paper, 270x151cm, 2011
김진언
M&M Ink, oil stick and scratching on Aluminum, 2011
김진언
Metamorphsis-M&M Pencil on paper, 151x390cm, 2011
김진언
My planet-M&M Pencil on paper, 210x151cm, 2011
김진언
Shadow_M&M Pencil on paper, 270x151cm, 2011
김진언
STAR_M&M Pencil on paper, 31x151cm, 2011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김진언(SINN)작가의 개인전이 갤러리2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2010년에서 2011년에 작업한 연작
M&M으로부터 시작된 연상작용
작가는 맨해튼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초콜릿 회사인 ‘M&M’社의 간판을 발견하고, ‘M’자 이니셜에 대한 자유로운 연상을 하던 중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연상 작용은 ‘Manhattan & Man’ 이라는 조합에서부터 작가가 이용하는 주재료인 ‘Metal & Method’ 등으로 이어졌고, ‘Man & Mankind’ 라는 주제로 확장되었다. M&M이란 소재는 달콤한 인생이라는 ‘La Dolce Vita’란 테마와 연계되어, 작가에게 자신의 존재의 의미와 인생, 도시라는 삶의 공간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투영과 반사 효과를 내는 메탈, 소멸되지 않고 순환되는 에너지의 상징
메탈은 작가가 사용하는 주재료이자, 주제를 상징적으로 전달하는 매체이다. 도시 건축물의 외관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메탈은 ‘투영’과 ‘반사’ 효과가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에 기반해 작가는 작품의 주무대인 ‘도시’에서 삶의 무한한 에너지들이 갈등과 소통의 순환을 반복하고 있음을 그리고자 했다. 투영과 반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에너지는 소멸되지 않고 전환될 뿐이다”라는 물리적이고도 철학적인 원리를 메탈이라는 재료로서 효과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작가는 사포를 이용해 알루미늄 판의 표면을 갈고, 그 위에 색을 입힌 뒤 날카로운 도구로 긁어내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특히 점, 선, 면 등 기본적인 조형 요소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전작에 비해 재료의 효과를 확장했다.
단순화하고 기호화한 형상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입체와 연필 드로잉 작품에서는 형상들이 단순화하고 기호화되었다. 이들은 작가 자신과 세계,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비유적으로 보여준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별, 하트, 나무, 날개 등은 사회 안에서 개인이 이상을 잃지 않고 공존하며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작가는 메탈이라는 재료를 사용해 현대 도시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구현한다. 자신과 사회, 인간에 대한 무한한 호기심과 치밀한 탐구를 보여주는 작가의 작품 세계 또한 다채로운 빛을 발하며, 사회를 향해 따뜻하게 순환되는 에너지로 전달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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