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오차의 범위
2012.02.25 ▶ 2012.04.15
2012.02.25 ▶ 2012.04.15
김영헌
Electronic Cloud-p1105 캔버스에 유채, 146x112cm, 2011
이조흠
사회의 교집합 no.11 캔버스에 아크릴, 100x200cm, 2010
한승구
Mirror Mask lenticular, 62x100cm each, 4 pieces, 2011
김윤섭
무제 (Untilted), 종이에 연필, DVD, 가변설치, 2011
박주현
여인 도끼, 43x15x10cm, 2011
김영헌
Rains 면사, 가변설치, 2011
박종영
피노키오-이브 나무, 혼합재료, 150x60x60cm, 2009
이선경
얼굴 종이에 콘테, 220x520cm, 2006
이소영
초현실적인 집 inkjet print, diasec, 160x351cm each, 5 pieces, 2009
이재헌
남겨진 얼굴 캔버스에 유채, 73x61cm, 2008
이정록
The tree of life pigment print, 120x160cm, 2009
오늘날의 시대정신은 글로벌리즘과 복합문화의 수용이다. 이는 동전의 양면처럼 한편으로 고유하며 독자적인 인류의 다양한 문화와 삶의 양식을 획일화하는 문화적 모순으로 존재하며 또 다른 형식의 문화제도권적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있다. 현대미술의 영역에 있어서도 인류의 각양각색으로 보이는 삶의 가치와 철학을 논하기에 오늘날의 미술은 일부 서구미술문화 선진국들의 경향에 동조하며 자본화된 미술시장과 타협하는 형국으로, 진정한 의미의 비판을 위한 일종의 거대 담론을 형성하기에는 매체적 특성의 한계를 생각하게 한다.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에서 이번 제2회 지역네트워크展 “비밀, 오차의 범위-A Secret, the margin of error”은 급변하는 현대미술계의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국내 젊은 작가들의 독자적이며 진지한 조형언어로 표현된 작품들을 통하여 우리의 예술적 담론과 미학적 가능성의 공통분모를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간극의 현실을 초월하여 찾아보자는 노력의 산물이다. 주제가 의미하듯 전시는 출품된 작품들을 통하여 인간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근원적 질서와 현실적 질서 사이에 존재하는 괴리와 간극을 인식하게 할 것이다.
이번 행사는 공동전시를 제안한 서울의 아르코미술관과 실제적인 진행 프로세스의 주도적인 역할을 한 부산시립미술관 그리고 공동협력미술관으로서의 광주시립미술관이 공립미술관의 기능인 지역미술의 문화적 정체성의 확립과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고유한 목적의 기능성에 그 본분을 충실히 획득한 국내 최초사례 3개공립미술관 연합프로젝트이다. 지역의 청년작가들에게는 그들의 예술적 담론을 통하여 스스로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급변하는 현대미술의 영역에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게 하는 또 하나의 목적이 있다. ■ 윤익
1963년 출생
1983년 출생
1978년 출생
1975년 출생
1975년 출생
1968년 서울출생
1976년 출생
1971년 광주출생
1984년 광주출생
1978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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