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GUE MOMENT
2012.04.18 ▶ 2012.05.27
2012.04.18 ▶ 2012.05.27
후미에 사사부치
Untitled Ball-pen on fashion magazine, 27.3x20.5cm, 2009
한슬
VOGUE FEBRUARY 2009 (Exhibitionism vanity ‘show-off consumption’) Acrylic on canvas, 162x123cm, 2011
후미에 사사부치
Untitled Paper, oil on cardboard, 50x70cm, 2010
한슬
VOGUE MARCH 2007 (Everyone wanting ‘luxury goods’) Acrylic on canvas, 162x123cm, 2011
김지민
The vanitas holic Resin, lens, c-print, Variable size, 2008
정현목
Scene 00103008-Still of Snob Inkjet print, 85.7x120cm, 2011
김지민
The girl Diasec, 132x132cm, 2008
정현목
Scene 01308005-Still of Snob Inkjet print, 85.7x120cm, 2011
양문기
Luxury Stone 1204 Coloring on stone after grinding, wire mesh, Vary in size about 35x15x40cm, 2012
정윤희
아나이스의 옷(Anais’s Clothe) 잡지에 실로 자수, 28.5x22cm, 2010
정윤희
신데렐라 언니들의 옷(Cinderella’s older sisters’ Clothe) 잡지에 실로 자수, 27.5x39cm, 2007
이이남
미인도와 벨라스케스그리고개미이야기(Miindo, Velazquez and some ants) 4mins video, 128.5x183x12cm 55inch LED TVx2, 2011
VOGUE MOMENT 展은 패션 매거진 『VOGUE』의 사진에 나타난 다양한 기존의 이미지들을 인용하여 변형하거나, 그 시각 특유의 독보적인 특질이 현대인들에게 미친 파급들을 다각도로 실험한 현대작가들의 작품에 나타나는 저항적 성향과 인식에 관한 전시이다. 『VOGUE』를 조형적인 소재로 인용이라는 기법을 통해 화면 안에 구현해 내는 것을 시작으로 거기에 실린 사진의 모델들이 걸치고 있는 명품의 로고에 이르기까지 이질적인 기존의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표현가능성을 시도한 후미에 사사부치(Fumie Sasabuchi), 이이남, 양문기, 김지민, 이경태, 정현목, 정윤희, 한슬 등의 비판적 성찰을 새롭게 조명해 보고, 그 평가를 보다 심화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신문이나 잡지로부터 나온 여러 종류의 인쇄물들과 상표 등 대량으로 생산되는 인쇄물들의 이질적이고 상반된 속성의 결합을 통해 경계를 넘어 영역을 확장하고자 했던 시도로 현대작가들의 작품에 나타나는 이러한 특성은 20세기 초, 현실을 사실적으로 재현한다는 회화 고유의 본성으로부터 미술을 해방시키고자 한 많은 조형적 탐구들을 전개시키는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콜라주한 신문의 파편조각에 쓰여진 단어를 이용해 언어유희와 재현의 문제를 인식시키는 효과를 거두었던 큐비즘이 총체적인 화면을 실험했던 태도로 더욱 발전하게 된다. 1960년대 말 후기 자본주의 경제구조로 전환되면서 소비 사회 질서를 형성하게 된 서구사회는 1980년대에 들어서 TV, 영화, 광고, 잡지 등 매스미디어의 발전에 따른 소비문화의 정점에 이르게 된다. 이 시기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이슈와 관련된 메시지를 담은 이미지와 텍스트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왔고, 그러한 매스미디어의 파급력과 주목성을 인식한 많은 예술가들은 매스미디어에서 사진 이미지를 인용하여 잘라내거나 확대하고, 그것의 강렬하고 굵은 활자체의 문구과 텍스트를 조형적 소재로 하는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순수미술과 대량 복제된 매스미디어의 인쇄물 사이 서로 인용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그 둘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고, 이로써 고급 미술과 대중 문화 사이의 오래된 구분이 점진적으로 붕괴될 수 있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처럼 대량의 인쇄물에 나타난 구상적 이미지들과 언어적 요소 등을 새로운 조형적 언어로 인식시킴으로써 비판적이고 서술적 요소를 담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회화의 가능성을 다양하게 제시해 나갔던 저항적 성향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하고자 한다.
1975년 일본출생
1969년 전라남도 담양출생
1970년 출생
1975년 출생
1978년 출생
1979년 서울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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