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기
원시반본 -단지이야기 종이부조후 아크릴릭, 89x88x5cm, 2011, 개인소장
조광기
원시반본-단지이야기 종이부조후 아크릴맄, 130x162cm, 2011, 개인소장
조광기
원시반본-단지이야기 종이부조후 아크릴맄, 81x73x5cm, 2011, 개인소장
원시반본-단지이야기 작가노트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게 친숙하고 익숙한 것 들이 점점 사라지는 것 을 느끼게 된다
앞집 옆집 조석 반찬이 무엇인지 알수있을 정도로 다닥다닥 붙어 산 꼭대기 까지 이어진 달동네와 어릴적 원 없이 뛰어놀던 야산과 들판 사는 이야기와 정담이 넘처나던 골목길 이 사라지고 그 자리엔 우리동네 ,우리친구, 우리이웃, 이라는 공동개념이 사라지고 나, 내가족 ,내것,이라는 개인주의 가 첨예해진 거대도시 가 차지한다
아이들은 동무와 자연과 어울리기 보다는 인터넷 ,게임,등 개인 놀이에 흠벅 빠져 있다
분명물질의 풍부함에 생활은 편리해지고 공동주택으로 이웃은 많아졌는데 소통은 없고 삶은 허허롭다
무엇인가 가장 소중한 것을 잃은듯 하다
옛 말에 신주단지 모시듯 한다는 말이 있다
소중하고 귀한 것을 정성스럽게 보관 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농사를 근본으로 하는 우리조상들은 농사의 근간이 되는 씨앗이 무척 소중하고 중요했다
매년 첫 추수한 곡식을 작은 단지에 밀봉해 쥐나 해충이 접근하지 못하게 안전한곳에 안치하고 정성스럽게 관리하고 다음해풍년을 위해 기원을 하기도 했다
또 실재로 흉년이 들면 사용하기도 했다
내가 주목 하는 것은 다음을 대비하는 조상의 지혜이다
일상의 행복, 소중한추억, 아름다운자연 ,좋은인연, 등을 단지에 담아 보려한다
단지의 형상은 달 일수도 하늘의 형상인 원 일수도 우리의 우수한 저장 문화인 장독 일수도있다
담고담아 소중히 정성스럽게 보존하고싶다.
1964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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