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잔
re. Venus 광고용 스티커, FRP, 50x63x220cm, 2012
최잔
re. Audrey Hepburn 광고용 스티커, 아크릴 보드, 110x114cm, 2012
최잔
re. Diana Spencer 광고용 스티커, 아크릴 보드, 110x114cm, 2012
최잔
re. Marilyn Monroe 광고용 스티커, 아크릴 보드, 110x114cm, 2012
최잔
re. Michael Jackson 광고용 스티커, 아크릴 보드, 110x114cm, 2012
최잔
re. James Dean 광고용 스티커, 아크릴 보드, 110x114cm, 2012
최잔
re. Charles Chaplin 광고용 스티커, 아크릴 보드, 110x114cm, 2012
최잔
re. Campbell's Soup Can - Ⅰ 광고용 스티커, 아크릴 보드, 103.1x80.6cm, 2011
최잔
re. Campbell's Soup Can - Ⅱ 광고용 스티커, 아크릴 보드, 103.1x80.6cm, 2011
최잔
re. Campbell's Soup Can - Ⅲ 광고용 스티커, 아크릴 보드, 103.1x80.6cm, 2011
최잔
re. Campbell's Soup Can - Ⅳ 광고용 스티커, 아크릴 보드, 103.1x80.6cm, 2011
최잔
re. Girl with a Pearl Earring 광고용 스티커, 아크릴 보드, 70x60.5cm, 2010
최잔
re. Girl with hair ribbon - Ⅰ 광고용 스티커, 아크릴 보드, 104.7x103.7cm, 2010
최잔
re. Girl with hair ribbon - Ⅱ 광고용 스티커, 아크릴 보드, 104.7x103.7cm, 2011
최잔
re. 100 Campbell's Soup Cans 광고용 스티커, 아크릴 보드, 166x118cm, 2012
최잔
re. 100 Sunpower's Butane Gas Cans 광고용 스티커, 아크릴 보드, 166x118cm, 2012
현대사회는 과거의 생산 중심의 자본주의가 아닌 소비지향의 자본주의로 변모하였다. 현대사회를 ‘소비의 사회’로 규정하고 있는 요즈음 사람들은 행복, 풍요, 사랑, 성공, 권위 같은 추상적 가치조차도 상품을 구입하는 행위를 통해서 충족시킨다. 이러한 소비사회에서 대중을 잠재적인 소비력으로 사회화하는데 효과적인 기능하는 것이 광고이다. 광고는 소비자의 욕망을 자극하여 상징적 기호에 대한 구매 충동을 유발하는 역할을 하고, 이것이 상품의 구매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광고는 대량 소비를 촉진시키고 상품의 구매를 이끌어내기 위해 TV, 신문, 책, 잡지 등을 이용하는데 심지어 길거리까지 광고는 넘쳐난다.
작업의 시작은 기존의 예술 작품들이 무거워졌다고 느낀 것에서 시작되었으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소비사회를 좀 더 가볍고 신선하게 표현하고자 이러한 광고에 주목하였다. 특히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길거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값싼 스티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스티커는 흔히 볼 수 있으면서도 인식을 하지 못하고 지나치며, 간혹 필요이상으로 생산되어 쓰레기 취급을 받기도 한다. 본인은 그러한 대량생산, 복제성, 사회성의 이미지를 가진 흔하고 값싼 스티커로 사람들이 동경하고 소유하고 싶어 하는 것들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그러한 이미지로 명화나 명작, 또는 대중적인 이미지나 인물을 차용함으로써 현대소비사회를 표현하였다.
작품들은 원작의 권위와 규범을 따르고 본래의 고상하고 품위있는 예술품에 대한 ‘원작성’과 ‘독창성’을 비판한다기보다 단지 대중적인 오브제로서 명화의 이미지를 사용하고 작업에 사용되는 스티커를 통하여 ‘현대소비사회’를 드러낼 뿐이다. 예를 들어 피카소의 작품을 차용하여 실제 '피카소'란 명칭을 상호를 포함하고 있는 업체들(피카소부동산, 피카소사진관)의 광고 스티커로,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을 패러디한 작품들에서는 커다란 사각형의 스티커가 아니라 지름 9mm의 작은 원 모양의 중국집 홍보용 스티커를 사용하였다. 또한 만화 캐릭터(신데렐라, 백설 공주, 잠자는 숲속의 미녀)들의 이미지, 포르노 배우의 사진이 들어가 있는 광고 스티커를 이용하면서 고귀해 보이는 ‘명화의 이미지’와 ‘평범한 소재의 재료’가 만남의 부조화를 나타내었다. 작품명은 원작의 제목에 're-'가 붙어있는데 이는 ‘다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접두어이자 재현(representation)의 약자의 의미로 사용하였다.
1980년 미국 펜실베니아출생
송영규: I am nowhere
갤러리 그림손
2024.10.30 ~ 2024.11.25
김지혜 : SOMEWHERE 어디에나 있는, 어디에도 없는
갤러리 도스
2024.11.20 ~ 2024.11.26
Rolling Eyes: Proposals for Media Façade 눈 홉뜨기: 미디어 파사드를 위한 제안들
대안공간 루프
2024.11.13 ~ 2024.11.26
선과 색의 시선 Perspective of Lines and Colors
필갤러리
2024.10.10 ~ 2024.11.27
제15회 畵歌 《플롯: 풀과 벌의 이야기 Plot: The Story of Wild Grasses and Bees》
한원미술관
2024.08.29 ~ 2024.11.29
오종 개인전 《white》
페리지갤러리
2024.10.11 ~ 2024.11.30
여세동보 與世同寶: 세상 함께 보배 삼아
간송미술관
2024.09.03 ~ 2024.12.01
2024 광주비엔날레 기념특별전 《시천여민 侍天與民》
광주시립미술관
2024.09.06 ~ 202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