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피카소
DOS MUJERES DESNUDAS R 1807, ⓒ 2013 - Succession Pablo Picasso - SACK (Korea)
파블로 피카소
ELUARD. Le Visage de la Paix_0009 1951, ⓒ 2013 - Succession Pablo Picasso - SACK (Korea)
본 전시는 피카소의 초기 화풍부터 노년까지의 압도적이고 창의적인 미술적 양식을 내포하고 있다.
청색시대와 장밋빛시대, 분석적 입체주의와 종합적 입체주의, 고전주의 그리고 초현실주의 요소들의 조합에 기조한 자유로운 형상사이의 전환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한다. 전시 출품작들은 모두 피카소재단의 주요소 장품으로 구성되는데, 출품작 중 하나인 <의자 옆의 누드>는 피카소 예술세계의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된 포비즘의 영향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미술사적인 가치가 높다.
파블로 피카소(1881~1973)는 스페인 남단의 아름다운 항구도시인 말라가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내며, 향후 만개할 독창적인 예술세계의 싹을 틔웠다. 뛰어난 상상력과 창의력을 근간으로 한 피카소의 예술적 천재성은 사후 4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얻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피카소 생가에 박물관과 피카소재단(Fundación Picasso)을 설립하여 주요 작품들을 보관·연구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핵심작품들이 한국에 소개된다.
본 전시는 파블로 피카소의 1905년부터 1971년까지 탄생한 주요작품들을 14개의 섹션으로 구분하여 보여준다. 다양한 기법의 판화, 드로잉, 도자기 등 피카소의 예술분야를 아우르는 200여점의 주요작품들과, 그의 유년시절을 엿볼 수 있는 100여 점의 역사적 사료들로 꾸며진다. 피카소는 특히 예술적 실험의 과정으로서 판화 작업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으며, 드라이포인트, 에칭, 석판화, 동판화 등 다양한 기법의 판화를 제작하며, ‘시간적 지연’을 거쳐 완성되는 신선한 창작의 과정을 즐겼다. 그는 평생에 걸쳐 2,000여 점 이상의 판화 작품을 제작한 바 있으며, 본 전시를 통해 피카소가 몰두한 판화의 세계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피카소는 또한 화가이면서 동시에 삽화가 및 수필가로서도 활동했는데, 이를 엿볼 수 있는 당시 발간된 책들과 삽화들의 원본이 공개되며, 직접 제작한 산문 집 초판도 함께 공개된다. 사료와 방대한 작품들의 유기적인 접근을 통해 예술가로서의 피카소는 누구이며, 예술적 창작의 영감은 무엇이었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전시장은 작품창작 주제에 따라 피카소의 연인들, 인간에 대한 탐구, 자연에 대한 해학, 삽화가 피카소 등 4개의 큰 주제로 구분된다. 관람객들은 전시동선에 따라 먼저 프랑수와즈 질로, 자클린 로크 등 창작 열정의 결정적인 동기이자 원천이었던 피카소의 연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인간 본연의 모습을 연구한 피카소의 열정적인 누드작품들과 자연과 정물을 해석한 작품연작을 만날 수 있으며, 뛰어난 삽화가이자 판화가로서의 색다른 피카소의 모습도 경험할 수 있다.
전시 구성
본 전시는 1905년부터 1971년 사이에 탄생한 200점 이상의 피카소의 작품들을 1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카소 재단(피카소 생가 박물관)의 소장품 중 다양한 판화, 일러스트 그리고 도자기들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됩니다. 본 전시회에는 피카소의 대담함과 무한함은 물론 그의 완전함을 보여주기 위한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으며, 작품들을 통하여 피카소의 정신세계를 엿볼수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그의 절친했던 사진작가 히에네스가 찍은 피카소의 일상 사진들은 그의 작품세계와 정신세계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이해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사진 속의 피카소 작품들에 곁들여진 설명을 보다 보면 피카소에 대한 새롭고 다양한 인식이 생겨 날 것입니다.
Section 1. 프랑수아즈 FRANÇOISE
프랑수와즈 질로는 10년간 피카소의 연인이었으며, 젊은 화가였고, 피카소의 마지막 두 아이들, 클라우드(1947년에 태어남)와 팔로마(1949)의 어머니였습니다. 그녀는 이 풍요롭고 열정적인 10년 동안 그의 지속적인 뮤즈(영감을 주는 존재)였습니다. 그녀는 때로는 평온하고 때로는 불가사의한 얼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녀는 애매모호한 구성과 평온함, 혹은 확고하며 도식적인 구성의 시초로서 피카소의 구성작품의 대담한 연습(습작)의 주제가 됩니다. 시간이 흘러 그녀와의 관계가 굳어진 뒤, 그녀의 얼굴은 더욱 열망적인 형태로 그려지는데 이는 보는 이로 하여금 도전적으로 보여지는 불가사의한 눈빛을 가진 그녀이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Section 2. 자클린 JACQUELINE
자클린 로크는 피카소의 마지막 연인이자 아내였으며, 그들은 1961년에 결혼했습니다. 그녀는 피카소의 작품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존재입니다. 피카소는 도자기 작업장에서 조수 역할을 한 자클린을 만났으며, 이는 우리의 화가 피카소에게 보호, 안정, 그리고 평화를 의미했습니다. 그녀의 얼굴은 보통 옆모습이며, 1953년 작 "X여인의 초상“은 그 당시 그의 애인의 정체를 숨기기 위한 제목이었습니다. 그녀의 얼굴은 우아한 삽화에 나타나있는데, 이는 피카소가 자클린을 숄이나 베일 머리장식 등으로 장식하면서 몇 년 뒤 그와 자클린과의 결혼을 암시하며, 피카소가 그녀에 대한 헌신일 보여주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Section 3. 안락의자에 앉은 여인 Woman in an Amchair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의 국제 평화 운동에 대한 피카소의 의지는 안락의자에 앉아있는 프랑수와즈 질로의 초상화들의 바탕입니다. 이 작품들에서 그녀는 뮤즈가 되며, 더 나아가 피카소의 작품에 거의 신적인 존재가 됩니다. 피카소는 1948년 브로츠와프(폴란드)에서 열린 '평화 수호를 위한 지식인 국제대회'에 참여하는데, 이 때 피카소는 질로를 위한 선물로 폴란드 코트를 가지고 옵니다. 이 일련의 판화 작품들 중에 가장 돋보이는 것이 바로 그 의상입니다. 이 작품들에서 그 사랑 받는 여인의 모습은 변하는 반면에 그 의상의 거대한 소매는 마치 불변하는 것처럼 유지되어있습니다. 몇 년 뒤, 프랑수와즈와의 관계가 끝나갈 즈음, 같은 주제가 다시 나타나는데, 그녀의 얼굴은 어두워지고 거의 보이지 않게 됩니다.
Section 4. 영원한 여성성 The Eternal Femineine
여성의 모습은 피카소의 작품에서 가장 지속적인 도상학적 주제 중 하나입니다. 피카소의 여성 세계에 가장 처음 자리잡은 것은 그의 누이들과 어머니이고, 후에는 그의 여러 연인들과 아내들이 됩니다. 피카소는 이 부문의 주제인 여성의 이미지와 대면함으로써 여성이라는 주제를 칭송하는 동시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피카소를 매혹하는 사람은 프랑수와즈나 자클린이 아닙니다. 비록 그들의 모습과 매력도 존재하지만, 그를 매혹하는 것은 여성이라는 개념과 예술적 테마입니다. 우리가 괴테(Goethe)에 의해 만들어진 ‘영원한 여성성’ 이라는 제목을 전시 문구로 사용하는 이유는, 어머니와 연인들을 고유의 '이브'라는 것으로 융합하기 때문이며, 따라서 이는 다양한 형상의 여성들을 시간을 초월하며 이상적인 모델로 통합시키기 때문입니다.
Section 5. 누드 Nude
이 섹션에서는 생명주의, 욕망 그리고 풍자가 섞여있습니다. 여성 누드의 공통점은 불가능한 조화로 가득찬 다이나미즘(역본설)입니다. 이는 "춤들(1954)"과 더불어 정체의 은폐와 신체의 노출 사이에서의 장치로 누드와 가면을 융합시킨 "노왕(1959)"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1945년에 만들어진 일련의 그림에서 보여지는 바와 같이, “두 나체의 여인”이 대화 사이에서 동요하며 수면과 각성 사이에서 대비되는데, 이들이 있는 닫혀진 방의 공간이 존재합니다. 그들에게서 피카소가 다년간의 그 동기를 어떻게 함축했는지 볼 수 있으며, 1950년에 피카소가 만든 네 가지 버전, 그림 속의 그림을 보여주는 “거울 속의 여인”의 주제를 위해 그가 어떻게 했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전시회에서 그의 가장 오래된 작품인 " 살로메(1905)"는 더 최근의 즉, 1959년과 1971년 사이의 추세에 부합합니다. 이는 신체를 욕망에 무감각한 관찰자와 결합시키려는 노력이었습니다. 1930년대의 “볼라드 스위트”도 역시 시각적 유희, 포기 그리고 매혹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1921년의 초현실주의의 4개의 에칭 판화는 선의 경이로운 부분을 보여주는데, 이는 1931년의 작품들에서도 볼 수 있으며, 1932년의 "경기자들의 공"에서의 초현실주의, 1954년의 "누드와 의자"에서의 표현주의, "연습(1954)"에서의 르네상스에 대한 경의, 또는 1956년의 " 누드2"에서의 더 초현실적인 입체주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Section 6. 남성의 얼굴 Man’s Face
프로타고라스부터 비트루비우스까지, 레오나드로 다빈치에 의해 재해석 되었으며 피카소에게까지 전해진 "남자가 만물의 척도이다"라는 주장은 여성의 환상과 잠재력을 뛰어넘으며, 자아 성찰의 간접적 연습의 다양한 양식과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유일한 근원인 남자의 모습입니다. 여기에 다양한 관점에서 보여지는 남성의 얼굴이 있습니다. 작품들에서 종이는 모두 다양한 모티프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여기에서 남성의 초상화가 지배적입니다. 여기에서 특이한 점은 1945년 12월에 피카소는 자신의 15세였을 때의 자화상을 그렸다는 것입니다. 이 익명의 혹은 가상의 인물들의 괴이한 일련의 그림들과 함께, 피카소가 그와 친분이 있거나 그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준 작가들의 초상화도 있습니다. 전자들 중에는 발자크와 톨스토이; 후자들 중에는 막스 자콥, 레이몽 라디게 그리고 에메 세제르가 있습니다.
Section 7. 정물 Still Life
이 섹션에서 우리는 음악적 용어로 보면 교향 모음곡이라 할 수 있는, 같은 주제를 가졌지만 매우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정물이라는 명제 아래에서 1945년의 "과일이 있는 정물화"와 같은 두 작품에서는 매우 사실적인 묘사를 한 것을 볼 수 있고, 1946년의 두 개의 작품은 컬러풀 하면서도 기하학적으로 묘사를 하였으며, 어두운 느낌의 1947년의 세 개의 작품과 1947년과 1948년에 만들어진 꽃병과 물병을 통해 그의 유려한 기법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작품으로는 피카소가 10년간 사용한 양식으로 만든 유일한 3권의 책 중 하나에 실려 있는 입체주의 구성인 1913년 작 “해골이 있는 정물”이 있습니다.
Section 8. 동물 FAUNA
피카소는 동물로 정치적 목적을 나타내어 많은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피카소의 그래픽 작품들 중 동물을 나타내는 이 부문은 3가지 다른 버전의 평화의 비둘기로 시작됩니다. 가재와 개구리, 곤충, 말, 염소 그리고 양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부엉이입니다. 1946년에 사진작가인 Michel Sima가 피카소에게 부상 입은 채로 발견된 부엉이를 선물합니다. 그는 그 보답으로 부엉이가 주제인 그림과 소묘, 판화 등을 제작합니다. 1947년 1월의 작품에는 창문의 배경을 등지고 의자가 나타나 있으며, 1948년의 작품에서는 기하학적인 이미지가 등장하며 대담한 선의 표현으로 검은 배경과 대비되어 강렬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마지막으로 1956년의 포스터 디자인에서는 꽃을 중심으로 추억과 비밀스러운 경의가 나타납니다.
Section 9. 변신 이야기(오비디우스) Ovid’s Metamophoses
삽화가로서의 피카소는 그의 다른 작품에 가리워졌지만, 그의 판화가로써의 일 중에서도 특출 난 부분이었습니다. 피카소는 그의 장미시기인 1905년부터 그의 죽음 일년 뒤인 1974년까지 156권의 책의 삽화를 그렸습니다. 협회는 1911년과 1971년 사이의 작품들의 주제들 중 45개를 선정하였고, 이는 우리가 가장 중요한 컬렉션으로 여기는 것 중 하나인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입니다. 우리는 가장 우아하며, 조화로운 일련의 삽화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들 집합은 매우 선명하며, 거의 미로처럼 보일 정도의 아름다운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가장 고전적인 피카소의 작품의 성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는 피카소가 처음부터 참여한 프로젝트의 첫 주제를 포함하는데, 그 이유는 그가 그 이전까지는 오직 이미 완성된 작품만 사용하기로 스스로 정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는 젊은 편집장인 Albert Skira가 피카소에게 그가 선택한 책에 삽화를 그릴 수 있는 기회를 제시했습니다. 사람이 물고기로 변하는 꿈은 피에르 마티스가 그에게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를 선택하기를 제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서 250개 이상의 신화적 인물의 변형을 보여 이는 신화적 인물의 변형과 관련되어있습니다. 그가 Boiusgeloup에서 마리 테레즈와 살던 1930년의 9월과 10월에 그는 격정과 부드러운 에로티시즘에 가득 차있었으며, 30개의 에칭 판화를 제작했고, 이 때의 생각들은 피카소를 매혹시켰습니다. 단지 145부 밖에 제작되지 않았던 이 책의 첫 판은 피카소가 50세가 되던 날인 1931년 10월 25일에 그에게 전해졌습니다. 윌리엄 리버만은 피카소가 그린 이 삽화들은 "우리 시대의 가장 존경스러운 책이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Section 10. 미지의 걸작(오노레 드 발자크) LA CHEF D’OEUVRE INCONNU
피카소는 1920년대에 화가로서의 길에 고뇌를 거듭하다가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길을 찾게 됩니다. 올가 코클로바와의 결혼 생활 초기의 고전주의는 초조함과 계속되는 불안감으로 점점 어둡게 물들어갔고, 이는 그를 초현실주의로 이끌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많은 등장 인물, 무리, 추상적 요소의 등장, 그리고 선들의 극적인 긴장감은 모두 피카소의 불안함을 간접적으로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우유부단하고 과도기적인 순간의 모습은 의심과 근심으로 둘러싸인 화가의 모습이 드러나 보이는 프랑스 소설가 오노레 드 발자크의 소설 ‘미지의 걸작’을 위한 연작 일러스트 시리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피카소의 정교한 일러스트는 자아성찰(자기고백)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Section 11. 공고라의 시 Góngora Pomes
비논리적인 은유로 가득 찬 시를 썼던 루이스 데 공고라 이 아르고떼(1561-1627)는 그를 현대시의 아버지라 칭하는 27세대 작가들에게 존경의 대상이었습니다. 공고라의 시를 좋아했던 피카소는 1947년 2월과 3월 사이에 ‘공고라의 시(파리, 위대한 현대 화가들과 책, 1948)’라는 책을 위한 48개의 시리즈를 제작하기 시작합니다. 이 책에는 벨라스케스에 바탕을 둔 공고라의 초상화와 완벽한 솜씨를 자랑하는 19점의 여자 얼굴 등 다양한 주제와 형태가 나타납니다. 이 섹션에서는 바로크시대의 시에 대한 이미지들로 시작되는 이 허구의 여성들의 초상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ection 12. 카르멘 CARMEN
조르주 비제의 마지막 오페라로 가장 유명한 카르멘은, 프로스페르 메리메가 1845년에 쓰고 1847년에 그 마지막 판본이 출판된 책에 의해 피카소는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는 스페인에 민속적이고 낭만주의적인 이미지를 안겨주지만 투우사, 세련된 여성, 그리고 산적에 대한 일러스트를 배제시킨 작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문제를 절대적 자유와 장인정신으로 극복하게 됩니다.
1948년 5월과 11월 사이에 그는 38개의 연작을 만드는데, 그들은 기본적으로 거의 타원형과 사각형 틀의 모노그래프였고, 매우 단순한 도식과 최소한의 형식으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남성과 여성, 그리고 소의 머리가 형상화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표현된 남성들과 여성들이 이 섹션의 중심이 됩니다.
Section 13. 잃어버린 몸 CORPS PERDU
앤틸리스 제도의 시인 에이메 세제르(마르티니크, 1913-2008)는 “흑인의 시”라고 불리우는 프랑스어 문화의 대표 시인입니다. 여기에서는 피카소의 자연에 대한 작품이 삽화로 그려져 있으며, 이는 언어의 은총에 대한 흥분과 그 대단하며 심지어 위협적이기까지 한 특성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섹션에서는 곤충과 식물, 얼굴, 가면과 악마 등의 형상이 세속적이면서도 현기증이 나는 춤 속에서 경이로운 방식으로 결합되어 나타납니다.
Section 14. 오르가즈 백작의 매장 The Burial of Count Orgaz
오르가즈 백작의 매장은 피카소의 다재다능하고 지칠 줄 모르는 말년의 모습을 잘 나타내는 예시들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그가 솔직하고도 대담한 판화가로서 그의 능력을 결합시킨 중요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피카소는 유년시절부터 계속된 몇 가지 주제를 표현한 판화를 1969년에 바르셀로나의 저명한 출판업자 구스타보 길리를 통해 출판시키게 됩니다. 첫 번째 등장하는 판화는 “시럽의 조각”으로 1939년 6월 조각도를 사용하여 만든 작품입니다.
1966년에서 1967년 사이에 제작된 에칭 판화는 작가가 스페인의 전통으로 돌아가려는 욕망을 신화적이고 강한 에로티시즘으로 가득 찬 우의적 누드, 동방의 연극, 서커스 등으로 작품화 하며, 매우 대담한 판화 기술들을 완전히 익힘으로써 진정한 거장으로 거듭나게 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Special section 15. 히에네스의 사진
Special section 16. 피카소재단에서 진행된 전시 포스터
1881년 스페인 말라가출생
폴린 부드리/레나테 로렌츠: 초상
리움미술관
2024.07.18 ~ 2024.11.24
예술, 보이지 않는 것들의 관문
서울대학교미술관
2024.09.12 ~ 2024.11.24
Mindscapes
가나아트센터
2024.10.16 ~ 2024.11.24
부산 청년예술가 3인전 《응시: 세 방향의 시선》
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
2024.10.26 ~ 2024.11.24
송준: Blue Eclipse Episode 3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2024.11.14 ~ 2024.11.24
Wherever : 순간이 새겨진 곳
이응노의 집
2024.10.29 ~ 2024.11.24
꽃 보다: 이철주의 작품세계
이천시립월전미술관
2024.09.26 ~ 2024.11.24
송영규: I am nowhere
갤러리 그림손
2024.10.30 ~ 202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