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o : Name_another
2010.03.11 ▶ 2010.03.25
2010.03.11 ▶ 2010.03.25
이주형
원(Circle1) 캔버스에 아크릴릭, 100x80.5cm, 2008
이주형
Super string 캔버스에 아크릴릭, 90x180cm, 2008
이주형
망상_Delusion 캔버스에 아크릴릭, 52.8x40.9cm, 2008
이주형의 작업을 아우르는 기본적인 개념은 작업의 이미지가 ‘기호’로서 읽혀지고 해독되어지기를 거부하고 이미지나 그 안의 요소들이 ‘기호’로써 ‘해독’ 되어 지기보다는 하나의 ‘은유’나 ‘뉘앙스’로 해석되어지는 것이다.
작가는 가장 기본적인 조형요소들인 점, 선, 면부터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작가에게 조형요소로서의 점, 면은 일정한 캔버스의 영역 안에 생성 되는 것이기에 점과 면의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하였고 지금까지 면과 선이라는 기본적인 조형요소를 이용하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 개인전, [Mode]를 거쳐 두 번째 개인전, [무정의술어]에서는 점과 면을 강조한 작업을 이어왔고 세 번째 개인전, [Name]에는 선을 연구한 작가의 고민이 투영되어있다. 이주형은 이러한 기본적인 조형요소에 대한 연구를 통해 어떠한 형상이 형성되는 데 있어서 위치와 공간, 방향성이 어떠한 의미와 느낌을 자아내는가를 연구해왔다.
이주형 작업의 주요한 내러티브는 조형요소 연구 과정으로, 선을 소재로 한 연작 [NAME] 에서는 끊임없이 레이어가 겹쳐지는데 먼저 평소 스케치나 즉흥적인 과정을 통한 선의 밑그림을 바탕으로 보라색의 선들이 중첩된다. 보라색은 물리적으로 가장 에너지가 강한 칼라로, 선의 움직임을 조금 더 극적으로, 드라마틱하게 표현해내는 역할을 한다.
작가가 연구한 조형요소에서 선이란, 면이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작가 이주형의 박영에서의 첫 전시, [Name another]은 ‘선’의 움직임을 드라마틱한 라인으로 가시화하여 표현한 기본조형의 결과물을 도출해낸다. 이것은 단순히 면과 크기만을 가지고 그 차이를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선의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통해 작가가 의도한 영역 안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것이다. 의도적으로 재현된 선의 빠른 속도감은 순간적으로 캔버스를 가로지르며 화면 속에 부유하고 있다.
갤러리박영
송영규: I am nowhere
갤러리 그림손
2024.10.30 ~ 2024.11.25
김지혜 : SOMEWHERE 어디에나 있는, 어디에도 없는
갤러리 도스
2024.11.20 ~ 2024.11.26
Rolling Eyes: Proposals for Media Façade 눈 홉뜨기: 미디어 파사드를 위한 제안들
대안공간 루프
2024.11.13 ~ 2024.11.26
선과 색의 시선 Perspective of Lines and Colors
필갤러리
2024.10.10 ~ 2024.11.27
제15회 畵歌 《플롯: 풀과 벌의 이야기 Plot: The Story of Wild Grasses and Bees》
한원미술관
2024.08.29 ~ 2024.11.29
오종 개인전 《white》
페리지갤러리
2024.10.11 ~ 2024.11.30
여세동보 與世同寶: 세상 함께 보배 삼아
간송미술관
2024.09.03 ~ 2024.12.01
2024 광주비엔날레 기념특별전 《시천여민 侍天與民》
광주시립미술관
2024.09.06 ~ 202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