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경력
1954년 <바라케이>로 일본사진가비평가협회 작가상 수상
1951년 후지콘테스트 학생부문 최고상수상, 후지필름
단체전
2011 The Record of Life – 만레이와 사진 거장展, 롯데갤러리 광주점, 광주
추가정보
1933년 야마가타 출생인 호소에 에이코는 일본 전후 시대의 경험을 작품에 표현한 사진가이자 영화 제작자이다. 호소에 에이코의 대표적 사진인 <루나로사 시리즈>는 여체를 솔라리제이션 등의 사진 기법으로 왜곡시킨 작품으로, 이미지 속에 왜곡되거나 색이 반전된 신체는 그가 11살에 경험한 히로시마 원폭 투하의 기억과 그때 본 잔상이 사진에 투영된 것이다. 작품의 제목인 ‘루나로사’는 흑백의 반전을 이용한 솔라리제이션 기법을 칭하는 것으로 1993년 호소에 에이코가 새롭게 명명한 것이다.
또 다른 대표작인 <가마이타치>는 무용가 히지카타와의 협동작업으로 1965년부터 68년까지 도호쿠 지방을 여행하며 만든 이 사진들은 히지카타의 퍼포먼스를 기록한 스냅샷들이다. 이는 일본문화의 근원적 원류를 전 근대성, 원시성, 토착성에서 찾으려는 히지카타의 현대적 신화를 호소에 에이코가 시각적으로 형상화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