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with ARARIO

2010.02.09 ▶ 2010.03.21

아라리오갤러리

충남 천안시 신부동 354-1번지 아라리오갤러리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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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ㅣ 2010-02-09 1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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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형구

    Marilyn Monroe in the night sky Oil on Aluminum Board, 240x120cmx2 pieces,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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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성현

    세렝게티 에서는.. 혼합재료, 227.3x181.8c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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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슬리 드 챠베즈

    Signus 캔버스에 유채, 190x676cm,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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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루 L.N

    E=mc2 Part two 혼합재료, 280x100x210cm,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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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상

    with Lean C-print_mixed media, 254x85x65cm,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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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구

    Anas Animatus.L.H.D resin_aluminum sticks_stainless steel wires_spring and oil paint(installation view),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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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나

    내일은 일찍 일어나볼까 혼합재료, 100x100cm(2pieces),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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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현

    Smithsonian+Rm_2 캔버스에 유채, 167x200cm,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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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네

    24 oil on linen, 30x30x5cm(24pcs),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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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형구

    Van Gogh in Red 캔버스에 유채, 193.9x259c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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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용

    The accumulation oil on canavas_resin, 300x225cm,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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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현진

    Word; Mountai 캔버스에 유채, 237x200cm,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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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진

    Crag 캔버스에 유채, 175x175cm,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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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욱

    Handle 혼합재료, 69x5x5cm, 2007

  • Press Release

    아라리오 갤러리는 열아홉 명 작가들의 대표작을 최초로 함께 선보이는 “ARTISTS with ARARIO” 전을 서울과 천안에서 동시 개최한다. 이는 전속작가제를 도입, 시행해 온 지난 5년여 동안 아라리오와 소중한 인연을 맺어온 작가들의 작품 성과와 지난 뜻 깊은 순간을 기억하고, 대중에게는 한국 현대미술계의 대표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2005년 젊고 역량 있는 신예들과 인연을 맺은 아라리오 갤러리는 작가들에게 이상적인 창작여건을 지원하고 작업에만 정진할 수 있게 노력해왔다. 국제 미술계에서 한국인으로서는 가장 영향력 있는 컬렉터이자 문화와 예술의 후원자인 ARARIO Co. 대표 김창일 회장은 아시아의 유망한 작가들이 여의치 않은 환경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성장 할 수 없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국내에서는 유래가 없는 전속작가 제도를 계획하고 지휘한 장본인이다. 방대한 현대미술 컬렉션을 기반으로 미술 전공 학생들과 국내 감상자들에게 교육적 역할을 수행하여 천안이라는 지역사회에 일찍이 현대미술의 통로를 열어준 그는 전속작가들을 위한 지원의 일환으로 제주도 하도리에 총 대지 면적 2,260평에 달하는 작업실 및 생활공간을 마련했고, 작가들이 스튜디오에서 머물며 자유롭게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더불어 작가마다 예술적 기량을 넘어선 작품을 제작하고 완성 작들이 충분히 빛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했던 소신에 따라 갤러리의 확장 또한 야심적으로 추진되었다. 천안 갤러리의 지역적 한계를 벗기 위해 2005년 베이징을 시작으로 2006년 서울, 그리고 2007년 뉴욕 첼시에 이르기까지 총 네 개의 아라리오 갤러리는 세계 현대 미술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이렇듯 아라리오 갤러리는 작가들에게 국제수준의 갤러리운영과 미학적 장소에서의 전시기회를 꾸준히 주선해왔고 한국미술의 가능성과 해외 진출의 여지를 높이기 위한 모색과 조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아라리오의 진취적인 운영과 함께 아라리오 작가들은 미술계에서 독자적인 작업을 선보이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여가기 시작했고 해외 언론에 수시로 거론되며 미술사적인 인정을 받게 되었다. 2011년 싱가폴 국립미술관 개인전을 앞두고 있는 강형구, 2008년 영국 맨체스터 시립 미술관에서 한국작가 최초로 개인전을 개최한 권오상, 2010년 아라리오 갤러리 뉴욕에서 전시 예정인 이동욱, 200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이형구, 2008년 파리 루이비통 전에 참여한 정수진 등은 국내보다 해외 미술계에서 작품판매와 전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작가들이다. 또한 그려진 사물과 공간을 통해 내러티브를 만드는 공시네, 작품 속에서 환각의 찰나를 상기시키는 경성현, 검은 연필과 차가운 흰 조각의 대비 김인배, 견고한 나무조각 인형 작품의 김재환, 토끼 작가 김한나, 그라인더로 형태의 움직임을 전달하는 박영근, 자신의 풍경세계를 그리는 박세진, 종합 예술인 백현진, 흑연으로 몬스터의 이야기를 쓰고 있는 이승애, 서로 다른 시 공간을 넘어선 회화를 보여주는 이지현, 오랜 사물이 살아있는 듯 묘사하는 이진용, 다양한 매체로 글로벌리즘에 대한 비판을 하는 인도 작가 탈루L.N, 필리핀의 굴곡진 사회와 역사를 작품에 반영하는 레슬리 드 챠베즈, 인도 내부 분쟁의 문제를 다루는 지티쉬 칼랏 등 모두 아라리오를 대표하는 작가들이다.

    아라리오 갤러리는 1989년 개관 이래로 이렇듯 다양한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 및 해외에 소개하고 한국 및 아시아 예술의 우수성을 해외에서 알리고자 하는 목적의식에 따라 전시를 기획해왔다. 이번 전시 “ARTISTS with ARARIO” 에서는 갤러리를 대표하는 열 아홉 명의 각기 다른 오리지널리티를 지닌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강형구(Hyung Koo Kang, b.1954)
    극사실주의 화가로 잘 알려진 강형구의 작품에는 피사체가 없다. 그는 과거 실존했던 인물들의 사진을 전사하는 대신 대상을 영화와 같은 현대적 이미지와 합성하고 이를 모든 동원가능한 온갖 회화도구 에어브러시, 못, 드릴, 면봉, 이쑤시개, 지우개 등을 사용하여 수공예적 장인정신으로 재탄생시킨다. 그는 실재하지 않는 대상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 극사실 능력을 끌어오며 현실성이 아닌 잠재성, 개연성, 가능성이 열린 다른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할 뿐이다. 그리고 그의 손을 거쳐 현대적 시각이미지로 재탄생한 과거의 인물은 관객을 찌르는 듯한 강렬한 시선으로 촉각적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동시에 시선의 교환으로 가능한 관객과의 내밀한 인격적 관계를 만들어 낸다.

    경성현(Kyung, Sunghyun, b.1978)
    경성현은 무의식중에 드러난 수많은 꿈 중에서 강한 기억으로 남는 꿈을 선택하여 인간으로서의 나약함과 죽음, 타자 혹은 사회 시스템에서 느끼는 괴리감, 이질감, 당혹감과 관련시켜 작업한다. 이는 캔버스 위에서 깊은 심연의 강렬한 색채, 왜곡된 형상, 상징적 인물이나 자연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공시네(Shine Kong, b.1979)
    공시네 작업에 등장하는 오브제들은 먼저 지점토로 작게 만들어지고, 작은 연극무대와 같은 단상 위에 올려져 무대감독인 작가에 의해 설정된 후, 다시 정물화처럼 회화 평면으로 옮겨짐으로써 완성된다. 오브제들을 부여된 특정 의미의 표상을 담아 서로 상관관계를 맺으며 작품의 네러티브를 형성한다.

    권오상(Osang Gwon, b.1974)
    ‘사진조각’이라 불리는 권오상의 '데오도란트 타입' 작업은 냄새를 제거해주는 '니베아 데오도란트'의 동양인을 대상으로 한 잘못된 마케팅 전략을 빗댄 것으로, 쉽게 범할 수 있는 근본적인 문화와 체질의 차이에서 오는 혼란스런 기준을 상징한다. 인물이 취하는 포즈와 광고와 같은 효과는 현시대의 모던라이프를 대변하며 이미지가 실재를 대신할 수 있다는 현대 이미지의 속성을 절묘하게 패러디한다.

    김인배(Inbai Kim, b.1978)
    드로잉에서 출발해 입체로 나아가지만 조각이면서도 여전히 드로잉의 성격을 갖고 있는 김인배의 작업은 과감한 생략과 특정부분의 과장을 통하여 운동감과 리듬을 표현한다. 2차원과 3차원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익숙한 듯 하면서도 생경한 그의 오브제들은 고요함과 강함의 리듬으로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한다.

    김재환(Jaehwan Kim, b.1974)
    유리조각, 스펀지, 나무, 쌀 등 개별적 오브제들의 조합을 이루는 김재환의 작업은 작업이 지닌 내적 의미가 아닌 각각의 오브제의 독립성, 서로와의 관계에 중점을 둔다. 작가가 일상을 살아가며 주변 물체들로부터 느낀 사물에 대한 이해가 각 오브제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감되기를 의도한다.

    김한나(Hanna Kim, b.1981)
    조용한 소녀작가 김한나는 자신만의 눈에 보이는 토끼와의 일상을 일기처럼 작업한다. 작가는 한나와 토끼로 구성된 스토리를 구성한 후 이를 페잉팅과 설치, 드로잉과 애니메이션으로 전개시키는데, ‘토끼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한나’, ‘토끼를 잃어버린 한나가 토끼를 찾아다니는 여행’등을 스토리 연작의 전시로 다루었다.

    레슬리 드 챠베즈(Leslie de Chave, b.1978, 필리핀)
    필리핀작가 레슬리는 모국의 굴곡진 사회적 역사적 상황을 작품에 반영한다. 그는 식민지 지배로 잉태된 강압에 의한 문화가 야기하는 부정적이고 혼란스런 상황들을 은유와 상징으로 강하게 비판한다. 작가는 예술이란 그 예술이 기반하는 사회와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으며 그 누구도 그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역설한다.

    박세진(Park, Sejin, b.1977)
    현실세계의 물리적인 법칙을 초월한 풍경을 담아 내고자하는 박세진은 세계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 의문, 상상을 풍경화로 담아낸다. 일명 '망토시리즈'의 마지막 작업인 크라잉 솔져(Crying Soldier)는 1993년부터 시작된 풍경시리즈의 연장선상으로 판문점을 둘러싼 비무장지대의 멈춰진 시간에 초점하여 그 주변의 원경을 그려낸 작품이다.

    박영근(Park, Young Geun, b.1965)
    박영근은 쉽게 접할 수 있는 레디메이드 이미지를 재조합하여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구성한다. 정보를 담은 다채로운 이미지들은 시간과 속도라는 현대 이미지의 본성을 차용하여 적용되는데, 이를 위해 작가는 물감이 채 마르기전에 그라인더로 갈아내고 다시 그리는 작업을 반복하여 신속한 속도로 각인된 신체 움직임들을 캔버스에 담아낸다.

    백현진(Hyunjhin Baik, b.1972)
    종이 위에 자유자재로 그려져 있는 백현진의 드로잉은 사람얼굴, 자연의 일부 혹은 몸의 일부를 환기시키는 패턴들로, 선과 형태들이 혼란스런 채색과 연결되어 차곡차곡 쌓이다가 흐트러짐을 반복한다. 이 유기체적 드로잉들은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내제된 이야기를 무한히 분출하거나, 반대로 한없이 사라지게 한다.

    이동욱(Dongwook Lee, b.1976)
    이동욱은 자신의 수집과 관찰의 대상인 수족관 혹은 어항과 같은 정해진 틀 안에 거주하면서 외부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생물에 관심을 가지며 이를 작업과 연결시킨다. 그의 취미이기도 한 수집품들은 작가가 설정한 상황과 컨셉에 맞춰 작업의 일부가 되기도 하고 작품으로 입체화되어 물리적인 억압이나 고통 받는 상황에 빠진 인간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이승애(Seungae Lee, b.1979)
    종이와 연필로 작업을 하는 이승애는 가공의 몬스터와 그들이 사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스토리로 창조한 후 작업한다. 작가가 만들어 내는 몬스터는 ‘악’의 존재가 아닌 사회의 부조리, 집착적 욕망, 불합리함에 맞서 싸우는 긍정적인 존재들로 각각의 몬스터들은 모두 자신의 탄생비화와 존재의 목적, 운명, 습성, 서식을 가지고 소통과 관계를 통해 그 능력을 발휘한다.

    이지현(Lee Ji-hyun, b.1978)
    이지현의 페인팅에는 어디선가 본듯한 익숙한 공공 장소가 사적인 사물 혹은 공간들과 섞여 드러난다. 특정 공간의 아우라로 기억된 잔상은 익숙한 주변 사물 혹은 풍경과 얽혀 불현듯 기억을 쓸어버린듯한 느낌을 주는데, 다층적 시공간의 얽힘은 논리정연하지 않은 파편적 의식의 흐름을 그대로 보여주며 과감한 현대적 시선의 서사를 엮어간다.

    이진용(Jinyong Lee, b.1961)
    이진용은 작가 자신이 수집해온 오래된 물건들 혹은 인류의 역사를 거쳐간 위인들을 극사실주의로 재현한다. 이 사물 혹은 인물들은 작가의 '수집'이라는 작품세계를 관통해 작가의 정신과 맞닿아 오랜 시간동안 훈련된 작품을 향한 의지, 삶의 철학, 그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정신과 육체를 아우르는 수공의 힘과 전통예술의 장인정신을 보여준다.

    이형구(Hyungkoo Lee, b.1969)
    이형구 작가의 아니마투스 작업 시리즈는 ‘벅스 버니(Bugs Bunny), 도날드 덕(Donald Duck)과 같은 만화 캐릭터에 생명력과 동작성을 부여하는 형식과 특징을 포착하여 이를 해부학적 도상으로 표현한다. 판타지 안에서만 존재하는 캐릭터는 해부학적으로 완벽한 골격을 가진 독자적인 생명체가 되는데, 이 해부학적 근원은 현실적 가능성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작품의 완성도 높은 디테일과, 과학적 분석의 정교함 그 자체로도 독자적인 오리지널러티를 형성한다.

    정수진(Suejin Chung, b.1969)
    온갖 종류의 기법과 구성, 형태와 색채가 오버랩된 정수진의 캔버스에는 빈틈이 없다. 시각적인것, 회화에서만 가능한 것을 집요하게 연구해온 정수진은 문자외에 다른 차원의 시각언어가 존재한다는 전제 하에 시각 이미지만의 언어를 시험한다. 사물의 선입견을 배척한 도상들은 색채와 형태만을 지닌 시각적 대상 그 자체로 철저하게 시각적인 다층의 회화을 보는 직관적 시각언어로써 읽힐 수 있다.

    지티쉬 칼랏(Jitish Kallat, b.1974, 인도)
    실천하는 예술가이자 미술비평가, 전시기획자로 활동하는 지티쉬 칼랏은 인도 대도시에서의 인간의 투쟁에 관한 생존과 끝없는 서사를 페인팅, 조각, 설치 작품에 녹여낸다. 그는 서구의 시각에서 ‘야만’과 ‘신비’로 왜곡된 인도 내부의 종교분쟁, 빈부격차, 분열과 분쟁의 문제를 인도의 빠른 산업화와 도시화 이면의 트라우마로 해석한다.

    탈루 L.N (Tallur L.N., b.1971, 인도)
    인도작가 탈루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인도적인 것들(유럽의 시각에서 보자면 오리엔탈한 것들)을 작품의 형식에 차용하여, 재치와 유머로 그 상투적인 의식을 비꼰다. 그는 정치적인 자본주의와 글로벌리즘이 어떻게 예술과 우리의 일상에서 보편화 되어 있는지를 설치작품을 통해 때로는 허무주의적인 태도로 때로는 아주 신랄하게 비판한다.

    ARTISTS with ARAIO, the first exhibition to present the representative works of 18 artists will be jointly held at the Arario Gallery in Seoul and Cheonan. This exhibition will be an opportunity to commemorate the memories and fruitful artistic accomplishments of the artists with special connections to the gallery, who for the last 5 years have been represented by Arario Gallery, as well as providing the public a chance to encounter the leading works of Korean contemporary art scene.

    Tying its first connections with the young competent emerging artists in 2005, Arario Gallery has since then endeavored to provide the artists with the ideal creative environment in order to encourage them to focus solely on their creative oeuvre. As the most influential collector and sponsor in the world of art and culture in Korea, the president of ARARIO Co. Kim Chang-il has been putting in much effort in overcoming the problems of undesirable environment that stunts the growth of Korean artists to the international level, and has become the pioneer in instigating the system of artists being represented by gallery, which had not been attempted before in Korea. He paved a way for contemporary art in the local community of Cheonan through the foundation of his extensive art collection in order to perform the educational function for art students and art lovers across the nation, as well as sponsoring the artists represented by Arario gallery by providing a work studio and residency space totaling 2,260 pyeong in Hado-ri of Jeju island in which artists can reside and concentrate on their work freely. Furthermore his conviction to allow the completion of outstanding art works and create the kind of space that can let such work shine sufficiently after their completion, has propelled the expansion of the gallery in an ambitious manner. To surpass the regional limitations of Cheonan, Arario gallery was built in Beijing in 2005, in Seoul in 2006 and in Chelsea, New York in 2007, totaling 4 galleries that are located in the heart of the global contemporary art world. In this way, Arario Gallery has persistently mediated giving exhibition opportunities through world-class gallery administration and aesthetic venue, as well as providing full support and quest to expand the potentials of Korean art.
    With Arario’s progressive administration, the artists represented by Arario gallery started to show individually stylized work in the art world and gain international recognition, as well as getting the art theoretical acknowledgement by becoming commonly discussed subject in the international discourse of art. The works of artists such as Kang Hyung-goo who is preparing for a solo exhibition at the Singapore Art Museum in 2011, Kwon O-sang, the first Korean artist to have had a solo exhibition in the Manchester City Art Gallery in 2008, Lee Dong-wook who’s scheduled for solo exhibition at Arario Gallery in New York in 2010, Lee Hyung-goo who held his solo exhibition at the Korean pavilion at 2007 Venice Biennale, and Chun Su-jin who participated in the Louis Vuitton exhibition in 2008, are more actively exhibited and sold internationally rather than domestically. Furthermore, as other artists representing Arario Gallery, Shine Kong tells her own narratives through drawn objects and space, Kyung Sung-hyun revives moments of hallucination in his work, Kim In-bai contrasts the black pencil and cold white sculpture, Kim Jae-hwan creates unwavering wooden dolls, Kim Hannah focuses on rabbits, Park Young-geun delivers movement of form through a grinder, Park Sejin draws the scenery of her own world, Paik Hyun-jin, the multi-artist, Lee Seung-Ae draws monsters with a pencil, Lee Ji-hyun juxtaposes spaces of different times, Lee Jin-yong depicts age-old objects as if they were alive, Tallur L.N criticizes globalism through diverse medium, and Leslie de Chavez reflects Philippine’s winding history and society through art and Jitish Kallat deals with the issues of the internal conflits within India.

    Since its establishment in 1989, Arario Gallery has been persistently unearthing diverse artists to introduce them domestically and abroad, planning exhibitions with the objective of globally proclaiming the excellence of Korean and Asian art in mind. This exhibition ARTISTS with ARARIO attempts to provide a site of multi-faceted discourse through the original works by 18 artists represented by Arario Gallery.■ ARARIO Gallery

    전시제목ARTISTS with ARARIO

    전시기간2010.02.09(화) - 2010.03.21(일)

    참여작가 강형구, 경성현, 공시네, 권오상, 김인배, 김재환, 김한나, 레슬리 드 챠베즈, 박세진, 박영근, 백현진, 이동욱, 이승애, 이지현, 이진용, 이형구, 정수진, 탈루 L.N

    초대일시2010-02-09 17pm

    관람시간11:00am~19:00pm

    휴관일월요일

    장르회화, 조각

    관람료무료

    장소아라리오갤러리 Arario Gallery (충남 천안시 신부동 354-1번지 아라리오갤러리 천안)

    연락처041-55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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