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NANJI ART SHOW I 미술행위
2014.05.30 ▶ 2014.06.08
초대일시ㅣ 2014-05-30 18pm
2014.05.30 ▶ 2014.06.08
초대일시ㅣ 2014-05-30 18pm
이지양
무제_#12 lightjet print, 115.2x152.8cm, 2013
박승원
Melancholia #2 ensemble mixed media performance, 2014
서울시립미술관은 2012년부터 포스트뮤지엄이라는 비전하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의 국제화를 목표로 국내외 작가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작역량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난지아트쇼’는 입주작가들 간의 교류와 신선한 예술적 담론을 실천하기 위한 전시프로그램으로서 2011년부터 개최되어 왔다. 입주작가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획, 실행하는 ‘난지아트쇼’는 올해 4회째를 맞이하였으며, 8기 입주작가들이 퇴실하는 12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14 난지아트쇼’의 첫 번째를 장식하는 <미술행위>전은 퍼포먼스 작가 박승원이 기획한 전시로서 ‘몸짓’에 주목한 다양한 설치, 회화, 사진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자신의 모든 행동에 대해 그다지 집중하지 않는다. 우리의 몸이 양치질, 젓가락질, 타이핑, 걷기 등과 같은 일상적인 행동 방식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거나, 접하지 못했던 운동을 배울 때 우리는 비로소 우리 몸의 한계를 체험하고 몸의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하게 된다.
5명의 참여작가들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몸짓’을 제안함으로써 새로운 미적 체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작가는 집에서의 일상적인 생활패턴을 집약된 장소 안에서 행할 수 있는 기구를 개발하기도 하고(최태훈), 중력의 힘을 고스란히 받은 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기도 하고(이지양), 신체적 제약을 가한 상태에서 특정한 행위를 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박승원, 장성은).
이와 더불어 5월 30일(금) 개막 당일에는 관객들과 함께 새로운 몸-경험을 위한 참여형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가들의 새로운 ‘몸짓’ 제안을 기대해본다.
1980년 출생
1978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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