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미
구름기둥 불기둥 건축재료, 150x150x1000cm, 2014
이완
메이드 인 대만(설탕, 설탕스푼, 설탕그릇) 3채널 영상, 00:13:36 loop, 2013
송호준
인공위성 퀴즈쇼: 통신모듈 편 혼합설치, 크기 가변, 2014
심래정
밤하늘을 나는 새: 밤의 행진 드로잉 애니메이션, 3 채널 비디오, 2`30, 2014
박보나
당신이 믿고 있는 것을 말해드립니다2:가수 오상아 비디오, 12`06, 2014
김민애
블랙박스 조각 혼합재료, 315x600x115cm, 2014
이은실
선늘 넘는다. 얼마든지 넘을 수 없다(부분) 장지에 수묵채색, 244x720cm, 2014
정희승
회전문이 있는 방, 세 개의 인쇄물 더미 5x120x48.3cm, 2014
삼성미술관 Leeum은 5월 1일(목)부터 6월 29일(일)까지『아트스펙트럼2014 (ARTSPECTRUM2014)』展을 개최한다. 2001년 호암갤러리에서 시작된 아트스펙트럼展은 삼성미술관 Leeum 큐레이터들이 연령, 장르,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향후 국제무대에서 성장 가능성이 주목되는 경쟁력 있는 한국 작가들을 선정하여 격년제로 개최하는 기획전이다. 지금까지 총 4회의 전시를 통하여 이형구('07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작가), 문경원('12 올해의 작가상, '15 베니스 한국관 작가), 김성환('13 테이트모던 더탱크 커미션) 외에 김범, 김아타, 오인환, 유현미, 이동기, 박미나/사사 등 38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현대미술이 추구하는 다양성을 보여 주는 동시에 한국 작가를 발굴, 지원하여 국제적인 무대에 소개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2014년, 삼성미술관 Leeum은『아트스펙트럼』展을 새로운 형식으로 단장하였다. 한국미술계의 보다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외부 평론가, 큐레이터를 초빙 하여 Leeum 큐레이터와 함께 작가 선정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급속하게 변화하는 국제 미술의 상황 속에서 성장 가능성과 변화와 혁신, 창의를 주도하는 만 45세 이하의 한국 작가들 10명을 선정하였다. 특히 개관 10주년을 맞아 한국 젊은 작가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자 "아트스펙트럼 작가상"을 신설하여, 전시 기간 중 외부 심사를 통해 작가 1명을 선정하여 상금 3천만원과 신진 작가로는 파격적인 플라토 개인전 기회를 수여 하기로 하였다.
금년『아트스펙트럼2014』에서는 Leeum 큐레이터 5명(곽준영, 구경화, 우혜수, 이진아, 태현선)과 외부 평론가/큐레이터 5명(김장언, 김현진, 신보슬, 임근준, 정현)이 참여하여 김민애('81년생, 조각/설치), 박보나('77년생, 영상/퍼포먼스), 송호준('78년생, 설치), 심래정('83년생, 영상), 이완('79년생, 영상/설치),이은실('83년생, 회화), 장현준('82년생, 퍼포먼스), 정희승('74년생, 사진/설치), 제니 조('85년생, 회화), 천영미('78년생, 조각/설치) 등 10명의 작가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Leeum의 그라운드 갤러리와 블랙박스를 포함한 기획전시장 전체를 사용 하여 작가들이 각자 작업 맥락에 가장 적합한 장소를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출품작들은 회화나 조각 같은 전통적 매체뿐 아니라 사진,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을 넘나들고, 부모와의 관계부터 전 세계 정치경제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주제를 다루어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보여 준다. 작가들의 전공 또한 미술 뿐 아니라 공학, 무용 등 다변화하는 동시대 한국 미술의 현황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겠다. 관객 참여로 완성되는 과학퀴즈나 전시장 현장 퍼포먼스 같이, 기존 Leeum 전시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풍경들이 젊은 작가들의 도전으로 가능할 수 있게 된 점도 이번 아트스펙트럼展 만의 장점이다.
『아트스펙트럼』展은 한국미술을 이끌어 갈 작가들을 발굴하는 자리일 뿐 아니라, 한국 현대미술의 밝은 앞날을 찾으려는 Leeum의 노력이기도 하다.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젊은 작가들이 함께 하는 이 전시가 한국 현대미술의 잠재력을 보여 주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1981년 출생
1978년 출생
1983년 출생
1979년 서울출생
1983년 출생
1974년 출생
송년 출생
1977년 서울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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