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작가특별전 '수묵인, 남천 송수남'

2014.05.13 ▶ 2014.07.27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덕수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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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수남

    붓의 놀림 한지에 수묵, 259x194cm,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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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수남

    풍경 한지에 수묵, 66x132cm,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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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수남

    붓의 놀림 캔버스에 수묵, 130x162cm,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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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수남

    붓의 놀림 한지에 수묵, 194x259cm,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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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수남

    붓의 놀림 한지에 수묵, 259x194cm,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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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수남

    붓의 놀림 한지에 수묵, 259x194cm,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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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수남

    붓의 놀림 한지에 수묵, 259x194cm,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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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수남

    여름나무 한지에 수묵, 147x210cm, 2000

  • Press Release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관장 정형민)은 5월 13일부터 7월 27일까지 기증작가특별전《수묵인, 남천 송수남》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수묵화가 남천 송수남(南天 宋秀南, 1938~2013)의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회고전으로 각 시대별 대표작 43점이 소개된다.

    수묵이라는 화두로 일관한 송수남은 전통 산수화에 대한 새로운 자각을 바탕으로 수묵의 현대적 조형성을 탐구했던 한국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한국 수묵화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거침없는 실험과 변신의 과정이 뚜렷이 나타난다. 반복되는 붓질 속의 질서와 리듬을 통해 화면 전면에 드러나는 긴장감과 기운은 송수남 작품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1960년대 수묵의 번짐과 얼룩을 이용한 추상 작업을 시작으로 60년대 후반에는 발묵(發墨)의 방법과 이미지를 조합시켜 표현한 송수남은 1970년대 초에는 ‘한국 풍경’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강렬한 색채와 섬세한 준법(皴法)에 의한 관념적 산수를 그렸다. 1980년대 한국의 야산을 대상으로 수평구도의 산수화로써 독자적인 화풍을 정립하고, 1990년대부터 2000년대 ‘붓의 놀림’으로 생동감 있는 독특한 풍경을 형성한다. 무엇보다도 창작에 대한 의지와 자신의 삶을 일치시키고자 부단히 애썼던 송수남의 작업 열정과 그 실험정신이 돋보인다.

    송수남이 수묵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끊임없이 모색할 수 있었던 것은 동양의 예술사상에 대한 깊은 이해와 철저한 훈련에서 비롯된 조형 능력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이다. ‘한국적인 것’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송수남의 작업은 우리로 하여금 현대 수묵화의 진면목과 ‘한국의 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할 것이다.

    《수묵인, 남천 송수남》전은 남천 추모사업회와 유족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기획한 기증작가특별전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960년대 남천 송수남은 우연적인 수묵의 번짐과 얼룩의 방법을 이용한 수묵 추상 작업을 하였다. 이러한 추상의 추구는 당시 한국화단의 ‘앵포르멜’의 유행이라는 강한 시대적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60년대 후반에는 수묵과 담채(淡彩)를 바탕으로 한 발묵(發墨)의 방법과 구체적인 이미지를 조합시켜 표현하는 작업을 하였다.

    풍경, 1992, 한지에 수묵, 66x132cm1970년대 초에는 한국적인 이미지로 표상되는 갖가지 모티브로 화면을 채우는 ‘한국 풍경’ 시리즈를 제작하였다. 한편, 강렬한 색채와 섬세한 준법(皴法)에 의한 관념적 산수로의 새로운 시도를 한다. 1975년에는 스웨덴 국립동양박물관의 초대 개인전을 계기로 한국적인 것에 더욱 관심을 갖고 다시 순수한 수묵실험으로 전향하는 큰 변화를 보인다.

    1980년대는 한국의 야산을 대상으로 한 수평구도의 산수화 작업을 거쳐 극히 단순한 형태와 절제된 표현성에 의한 간결한 구성의 산수화를 그린다. 이 시기를 전후로 해서 송수남은 독자적인 산수화를 정립하기에 이른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시기의 ‘붓의 놀림’ 시리즈는 수묵 특유의 미감을 바탕으로 한 대담하고 생동감 있는 붓질의 작업으로서 수묵화의 독특한 풍격을 형성한다.

    또한 2000년대의 ‘긋기’ 시리즈 작업은 단순한 선의 나열을 통해 담백하면서도 절제된 화면으로 곧은 선비의 정신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후 만년까지 즐겨 그렸던 꽃 그림은 수묵에서 탈피한 또 다른 작품세계를 펼침으로써 남천의 끊임없는 실험정신을 반영한다.

    전시제목기증작가특별전 '수묵인, 남천 송수남'

    전시기간2014.05.13(화) - 2014.07.27(일)

    참여작가 송수남

    관람시간10:00am~19:00pm * 수,토요일_10:00am~09:00pm
    *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가능

    휴관일월요일

    장르회화와 조각

    관람료무료

    장소국립현대미술관 NATIONAL MUSEUM OF ART, DECKSUGUNG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덕수궁관)

    연락처02-361-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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