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광화문 빛너울

2014.09.20 ▶ 2014.09.28

광화문

서울 종로구 세종로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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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재하

    2013 광화문 빛 너울 광화문에 빔프로젝트 투사, 광화문 좌우 180m,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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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재하

    2014 광화문 빛너울 광화문에 빔프로젝트 투사, 광화문 좌우 180m, 2014

  • Press Release

    2014 광화문 빛 너울

    무진진찬도병, 동궐도, 해태상, 주작 등을 포함한 궁궐 문화유산이 광화문에서 빛의 조각으로 부활되어 광화문에 첫 얼굴을 드러낸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우리 문화유산의 새로운 활용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13년에 이어 2번째로 ‘광화문 빛 너울’을 개최한다.
    우리 문화유산과 현대의 디지털기술, 현대미술이 어우러진 화려한 영상 퍼레이드가 전개되는 ‘2014 광화문 빛-너울’은 광화문이 지니고 있는 아름다운 조형미를 격동의 역사와 함께 엮어냄으로서 전통적 한국의 미에 살아있는 생명을 불어 넣고 있다.
    ‘2014 광화문 빛-너울’은 광화문 정면부의 좌우로 약 180m에 이르는 담장의 표면을 캔버스로 ‘광화문 파노라마’, ‘광화문 향연’, ‘광화문 아리랑’이라는 세 개의 부주제로 나뉘어 상영된다.

    광화문 파노라마
    경복궁의 길상들이 돌아온다.


    ‘광화문 빛 너울’ 의 첫 번째 미디어작품은 궁궐을 배경 하에, 경복궁에 소재한 길상(복을 가져오고 재앙을 막는 동물상)들의 떠남과 돌아옴을 소재로 근대를 통해 지나온 격동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여 광화문이 지니고(품고) 있었던 시간의 이야기를 말 하고 있다.
    이러한 전개는 광화문은 문화 유적 가치를 넘어서 우리들의 삶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으며, 우리와 함께 숨 쉬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작품은 한국역사의 상징이 된 광화문을 예술과 기술의 창조적 결합으로, 그 상징성을 더욱 강조하여 우리 문화유산의 무한 가치와 함께 그 소중함을 드러내고 있다.


    광화문 향연
    광화문에 12개의 달이 뜨다.


    무진진찬도병(신정왕후 회갑기념을 묘사한 그림병풍)을 현대기술로 되살려내어 문화유산과 예술의 결합을 본격적으로 보여주는 ‘광화문 향연’은 광화문 전방에 도열된 12절기를 상징하는 12개의 가상대북을 활용한 미디어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된다.
    광화문 전방에 도열 되어 울림의 소리를 내는 대북과 영상의 결합은 하늘의 빛과 전통 오방색의 향연으로 이어져, 안과 밖의 경계를 넘어선 환희의 광화문을 비추어낸다.

    가상대북을 자연의 섭리에 따라 차고 기우는 ‘달’의 모습으로 비유하여 대북이 달로 변화하는 이미지를 통해 전통악기를 광장으로 끌어내어 미디어와 함께 구축된 새로운 무대를 통해 변화에 대한 염원과 열정을 드러낼 것이다.
    이렇듯, 두 번째 작품인 ‘광화문 향연’은 강렬한 타악기의 음색과 달을 연상시키는 영상의 일체를 통해 도심의 거리에서 복합 매체적 성격을 활용한 현대미술의 한 단면을 표현한다.


    광화문 아리랑
    광화문의 얼굴, 빛의 미소로 역사를 기억하다.


    “2014 광화문의 빛 너울” 의 세 번째 작품인 광화문 아리랑은 지나온 삶의 굴곡을 품고 있는 광화문을 소중한 역사의 시간과 공간으로 인식하면서 삶을 애환과 환희의 양면관계로 은유하여, 빛을 통한 새로운 조각을 곁들여 우리 삶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변화되어 온 아련한 삶의 공간과 거리는 현대화된 도시풍경으로 대변되는 바, 이를 추상적 이미지로 영상화하여 아리랑과 함께 광화문으로 흘러가는 모습을 만들어낸다.
    하나 되는 아리랑의 염원을 살린 작품은 역사적 공간을 과거와 현대의 삶을 시간적 흐름으로 시각화하고 현대적 미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시공간을 만들어낸다.
    광화문에 투사되는 거대한 영상의 전개와 광화문의 존재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삶의 기억과 함께, 한국 고유의 전통색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추상적 영상이미지로 새로운 열림의 세계를 기원하고 있다.


    2014 Gwanghwamun Wavering of Light

    The palatial cultural heritage including Mujinjinchandobyeong, Dongkwoldo, Haitai sculpture, Jujak and etc. is resurrected as pieces of light at the Gwanghwamun and reveals its first figure ther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of Korea and Korea Cultural Heritage Foundation are going to hold the second ‘Gwanghwamun Wavering of Light’ followed by the last year’s show to seek a new practical use of our cultural heritage.
    ‘2014 Gwanghwamun Wavering of Light’, where colorful screen parade is going to spread before us by mingling together with our cultural heritage and modern digital technology and modern art, will give a life to the traditional Korean beauty by mixing aesthetic value of Gwanghwamun with tumultuous Korean history.
    ‘2014 Gwanghwamun Wavering of Light’ is going to be on stage with three subsidiary themes such as ‘Gwanghwamun Panorama’, ‘Gwanghwamun feast’ and ‘Gwanghwamun Arirang’ on the surface of the Gate’s frontal wall reaching around 180m from side to side as a canvas.

    Gwanghwamun Panorama
    The lucky animal figures of Gyeongbokgung Palace come back.


    The first media work of ‘Gwanghwamun Wavering of Light’ in the background of palace tells us the time related to Gwanghwamun through symbolic expression of tumultuous modern Korean history by showing Gil-sang(animal figure which brings good luck and prevents a disaster in the Gyeongbokgung Palace)’s leaving and returning.
    This development implies the Gwanghwamun is not irrelevant to our lives apart from its cultural value and at the same time it tells us that it breathes and lives together with us. This work much more focuses on the symbolism and reveals its preciousness with the endless value of our cultural heritage by creatively combining the art and technology of the Gwanghwamun - the symbol of Korean history.


    Gwanghwamun Feast
    Twelve moons rise on the Gwanghwamun.


    ‘Gwanghwamun Feast,’ which brings Mujinjinchandobyeong(a folding picture screen describing Queen Sinjeong’s 60th anniversary) back to life through modern technology and surely shows the union between cultural heritage and art, goes alone with a media performance using 12 virt
    ual big drums symbolizing 12 divisions of the year lining up on the gate’s front.
    The union between the big drums making ringing sounds, lining up on the front of the Gwanghwamun and the screen is going to show the jubilant Gwanghwamun beyond inside and outside of boundary, going on the feast of heavenly light and traditional five cardinal colors.
    By likening virtual big drum to waxing and waning ‘moon’ by provision of nature and through the image from big drum to a moon, it reveals the desire and passion to change on a new stage settled with the media by dragging the traditional instrument out to a square.
    This way, the second work ‘Gwanghwamun Feast’ shows a cross section of modern art utilizing multi-media characteristics on a city street through a strong percussion tone and screen skills reminding of moon.

    Gwanghwamun Arirang
    We remember Gwanghwamun’s face through light’s smile.


    ‘Gwanghwamun Arirang’, the third work of ‘Gwanghwamun Wavering of Light’ makes us see our history of life differently by recognizing Gwanghwamun holding ups and downs of past life as a precious time and space of history; by likening life as a both sides of joys and sorrows and jubilance; and by adding new pieces through light.
    As changed and faint living space and street represent a modernized city scene, it makes a flowing away scene into the Gwanghwamun by visualizing it as a abstractive image.
    This work, which expresses the desire of Arirang which wants to become one, visualizes the historic space as a time flow between past life and modern life and reinterprets as a modern beauty and creates a new time and space.
    The spreading of the great image projecting on the Gwanghwamun and the presence of Gwanghwamun not only shows the memory of life in the flow of time but also desires a new world of opening through a colorful and abstract screen image on the basis of Korean traditional colors.

    전시제목2014 광화문 빛너울

    전시기간2014.09.20(토) - 2014.09.28(일)

    참여작가 류재하

    관람시간20:00pm - 09:30pm 30분 3회 상영
    9월 26일(금) 09:00pm - 10:00pm 2회 상영
    우천시 취소

    휴관일없음

    장르미디어와 공연예술

    관람료무료

    장소광화문 Gwanghwamun (서울 종로구 세종로 1-57 )

    연락처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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