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우리가 맛보고 이해하는 삶이란 모두 환영(幻影)이다. 그러므로 신체언어, 소리언어, 문자언어, 영상언어는 서로 연결되어 자주 삶이라 불리는 환영을 만든다. 신작(新作)이다. 자작 시(時) "간략한 언급(言及)"을 개명․개작하여 퍼포먼스로 연출하였다.

<상략>
[소리]
으…윽…으…으…으…저…저기요…
저기요…뭐라고 말 좀 해봐요…
당신도 여기 잡혀 온 거에요?
네?
이봐요! 정신 좀 차려 봐요!
여길 탈출해야 할 거 아니에요. 제발 좀…!
악!
퍽
으…
이봐요!
퍽
!
퍽
꺄아아아악!
이…이게…뭐…뭐야…?
끼이이익
덜컹
내…내 보내줘!! 제발 나 좀…
저 뭐든지 시키는 대로 할 테니까…
툭
먹어.
자…잠깐!!
나 화장실 좀
보내줘요!
더 이상 못 참겠어요!
제발요…
시키는 대로 다 할 테니까…제발…
끼이이이
잠깐만!!
다…닫지마!!
잠깐만!!
잠깐만!!
텅
아아아악
<하략>
신진식 作, 윌리스 반스톤, 2010 중에서

● 작/연출: 신진식
● 출연: 서수희, 김해민, 송수경, 신슬기, 김희수, 염호선, Inside(서수희, 황엄지, 강보라, 윤진현, 오주연), 드로잉 오케스트라(양라희, 정아름, 정다운)
● 영화 출연: 박운희, 전수진, 서수희, 김해민, 송수경, 박성희
● 비디오 촬영: 강유란

전시제목신진식 미디어 퍼포먼스 ‘윌리스 반스톤’

전시기간2010.07.30(금) - 2010.07.30(금)

참여작가 신진식

초대일시2010-07-30 18pm

관람시간19:30pm~21:00pm

휴관일없음

장르미디어와 공연예술

관람료무료

장소씨어터제로 Theatre Zero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4-4 씨어터제로)

연락처02-338-9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