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혁
December Pigment print, 80x120cm, 2013
박상혁
Milky way galaxy Pigment print, 80x120cm, 2012
박상혁
Winter morning Pigment print, 50x75cm, 2013
박상혁
Star - I wish Oil Pastel on Canvas, 162x130.3cm, 2013
박상혁
롯데갤러리 전시장면 2013
롯데갤러리 일산점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고자 박상혁 작가의 『December, 36.5℃』 전시를 마련하였습니다. 『December, 36.5℃』 전시는 오는 12월13부터 2014년 1월 5일 까지 진행 됩니다. 독일 브라운슈바익 (Braunschweig) 국립조형미술대학에서 디지털사진과 디지털드로잉을 전공한 박상혁 작가는 한국에 돌아와 '네모나네(Nemonane)'라는 캐릭터를 창작한 후 작가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녹여냅니다. 이번 전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특별히 갤러리뿐 아니라 전관 곳곳에서 네모나네의 따뜻한 온기가 스며든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는 자신이 삶 속에서 느껴왔던 애잔한 감성, 때로는 짙은 고독 속에서 일상적이지만 새삼 고마움으로 다가오는 희망을 발견하고 조용한 관조를 통하여 세상 속에 자신만의 온기를 선물합니다. 박상혁 작가가 네모나네(Nemonane)를 통하여 선물하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보드라운 온기, 『December, 36.5℃』전시를 보시고 관람객의 마음 한 켠, 포근한 숨결을 담아가시길 바랍니다.
크리스마스(Christmas), 모든 것이 위로 받는다. 현대사회는 빠르게 스치는 피상적 감각(sensation),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감각의 정보를 넘쳐나게 생산하지만, 반성적 감성을 지루함으로 대체하였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계절'을 지나 자리한 크리스마스만큼은 살아있지 못한 인간에게 살고 있는 인간의 자리를 내어주는 듯하다. 바로 박상혁 작가 가 크리스마스 테마를 통하여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 그것은 인간에 대한 포근한 희망일 것이다. ● 박상혁 작가는 독일 브라운슈바익(Braunschweig) 국립조형미술대학에서 디지털사진과 디지털드로잉을 전공한 뒤 한국에 돌아와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드라운 터치와 차분한 색조의 회화적 성격뿐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풀어나가는 서사의 성격 그리고 보는 이가 편히 동할 수 있는 감성을 지닌 애니메이션은 작가 자신의 삶을 녹아내기에 탁월한 매체였다. 애니메이션을 통하여 그는 주로 현실적 현실이 아닌 대체된 현실을 제시하고 현실적 현실에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 그려낸다. 이는 곧 대체된 현실의 요청은 미래적 회피가 아니라 인간이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시간 '과거의 요청'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잃어버릴 지도 모르는 것들 혹은 잃어버린 것을 앎에도 찾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보살핀다.
최소한으로 인간을 닮아있는 덜 자란 모습의 네모나네 그리고 최소한의 어른으로 남아있는 덜 성숙한 모습의 네모나네의 세상에 대한 관조적 응시는 도리어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를 따뜻하게 위로한다. 이와 같은 박상혁 작가의 감성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특별 기획된 『December, 36.5℃』 전시를 통해 더욱 따뜻하고 보드라운 온기를 선물해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인간의 삶을 넘어 멸종 위기의 동물에게도 눈을 돌려 관람객에게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에 깊이를 더해줄 것이라 기대한다. 끝으로 불확실하기 때문에 희망적인 인생을 음미하는 박상혁 작가가 네모나네와 함께 소복소복 걸어오며 현 시대에 던졌던 애정어린 질문의 여정에 관람객들도 동참하며 그 울림이 일상 속에 스며드는 휴머니즘적 전시가 되길 기대한다. ■ 롯데갤러리 일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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