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편지 - Triple Clover
2010.03.11 ▶ 2010.04.18
초대일시ㅣ 2010년 03월 11일 목요일 06:00pm
2010.03.11 ▶ 2010.04.18
초대일시ㅣ 2010년 03월 11일 목요일 06:00pm
박주현
기다림 도끼, 13x13x30cm, 2008
성태훈
날아라 닭III 한지에 수묵담채, 104x72cm, 2009
김준권
산에서-0806 수묵목판, 120x65cm, 2008
CSP111아트스페이스는 2010년 3월11일부터 4월18일까지 김준권(목판화), 성태훈(동양화), 박주현(조각)과 함께 전하는 <손편지_Triple Clover>를 마련하였다.
김준권, 성태훈, 박주현은 목판화, 동양화, 조각이라는 개별 장르의 매체적 특성과 손맛을 고집스럽게 탐구하여 현대적 감각으로 살려내면서, 각 장르가 추구해온 정신성을 성공적으로 계승하고 있다. 더불어 이들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현실세계에서 보고 겪고 느낀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관찰자, 전달자로서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예술가와 예술에 대해 고민해왔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예술가와 자신이 속한 세계인 예술을 개인의 감성과 시대정신을 매개하는 매체로서 은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예술가의 물질적 토대로서 매체를 다루는 장인적 노정은 자연과 인간, 일상과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공존과 상생의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매체의 은유는 모든 이념과 논리의 대립적 경계를 허물어버리는 역설의 미학을 구사하며, 누구보다 먼저 예술가 자신에게 예술적 일탈과 자유를 맛보게 한다.
3인의 예술가가 전하는 <손편지>는 기술매체와 경쟁하며 물질적 욕망을 향해 강박적으로 무한 질주하는 현대인들에게 관조와 명상, 느림과 비움, 풍자와 해학의 맛과 멋을 담은 풍경을 선사한다. 그 안에서 우리는 일생일대 최고의 행운을 꿈꾸기 보다는 더불어 사는 행복을 깨닫고 실천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여유와 지혜를 만나게 될 것이다.
1956년 전라남도 영암출생
1975년 출생
1968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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