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랑 테크노바디 1966-2016 ORLAN TechnoBody Retrospective
2016.06.17 ▶ 2016.10.02
2016.06.17 ▶ 2016.10.02
생트 오를랑
라 그랑드 오달리스크 흑백 프린트, 205cm x 146.5cm, 1977
생트 오를랑
자동 - 글쎄, 거의 - 판매기 흑백 프린트, 148cm x 205cm , 1977
생트 오를랑
구름을 배경으로 한 오를랑 시바크롬 프린트, 119cm x 180cm, 1983
생트 오를랑
수술 전 시식하는 오를랑 시바크롬 프린트, 165cm x 110cm, 1991
본 전시는 50년 이상 자신의 몸을 대상으로 예술작업을 하고 있는 오를랑의 회고전이다. 오를랑은 정치, 사회, 종교가 우리의 몸, 특히 여성의 몸과 정신에 가해온 낡은 정체성을 벗어 던지고 인간의 몸 자체를 변형시킴으로써 첨단 기술시대의 새로운 개념의 신체를 제시한다.
1947년 생테티엔에서 태어난 오를랑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1990년대 「성형수술 퍼포먼스」로 세계적 명성을 얻기 시작하였다. 이 작품은 외과수술을 예술 도구로, 수술실을 작업실로 삼아 수술대 위에서 작가 자신이 성형수술을 받는 전 과정을 위성중계 한 퍼포먼스이다. 작가는 절개되고 변형된 자신의 몸을 창작을 위한 실험적 재료로 삼아 아홉 번에 걸친 퍼포먼스를 시도하였다.
작가는 수술의 전 과정이 사회적 공론의 장으로 작동하길 바라며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처음부터 내 작품은 신체에 가해지는 사회적, 정치적, 종교적 압력들에 대한 질문이다." "신체를 작업하기, 그리고 내 몸 위에서 작업하기, 그것은 사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을 함께 나열하기 위한 것이다." 오를랑은 예술의 지평을 인류의 역사와 전 지구적 문화 그리고 인간을 넘어 동·식물계, 생명 창조의 초기까지 넓혀 나간다.
그는 이와 같이 변형된 자신의 몸을 '수정된 기성품'이라 부르며, 더 이상 성형수술이 어려워진 이후에는 생명공학, 디지털 합성기술, 증강현실, 게임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활용하여 오늘날 예술과 기술의 관계, 그리고 미래의 인간 정체성에 대해 질문한다.
■ 성곡미술관
1947년 프랑스출생
송영규: I am nowhere
갤러리 그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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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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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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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색의 시선 Perspective of Lines and Colors
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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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미술관
2024.08.29 ~ 2024.11.29
오종 개인전 《white》
페리지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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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2024.09.06 ~ 202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