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섭 - 순례자-순교자, 이 세상은 너무 오래돼서 새로운 게 없어요.
2016.07.21 ▶ 2016.08.04
2016.07.21 ▶ 2016.08.04
김윤섭
순교자martyr-Van gogh in the depths oil on canvas, 50-45.5cm, 2016
김윤섭
House at Auvers oil on canvas, 117-91cm, 2016
김윤섭
순교자 martyr-the resurrection of Van gogh oil on canvas, 194-390cm, 2016
이 세상은 너무 오래돼서 새로운 게 없어요. The world is too old, and there's nothing new. (영화 토탈 이클립스에서 랭보로 분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하는 말)
1. 순례자 시리즈 Pilgrim series
신앙의 숭고와 진리를 찾아 여행하는 순례자와 예술가가 같다. 라는 착안에서 소재를 정해 작업 한 시리즈이다. 최근의 작품(2016-)은 '순례자 시리즈( Pilgrim series )' 로서 계속된 회화에 대한 열망에 닿아 있다.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궁극적으로 당대성의 회화를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려 노력해왔지만 그 와중에 전통 미디움에 대한 동경이 항상 있어 왔다. 또한 디지털 시대의 환영성은 반대로 더욱 아날로그적인 미디움에 집착하게 만들었다. 디지털의 픽셀을 아날로그의 물질로 환원하는 과정과 포스트모더니즘의 붕괴로까지 보이는 무시간성의 시대가 된 점 등은 나를 고무시켰고 보수적으로, 혹은 전통적으로 돌아가게 만든 것 같다.
2. 순교자 시리즈 Martyr series
평면회화에 대한 집착은 곧 순례자의 고난에 부딪혔다. 미래로의 길은 어두워 보였고 나는 절망을 느끼게 되었다. 평면회화의 위대한 여행자 중 나는 반 고흐를 소재로 삼아 다시 회화를 작업했다. 예술이란 숭고 혹은 진리 혹은 종교 등 그 무엇인가를 추구하며 나아간 위대한 여행자인 반 고흐는 순례자에서 순교자로 생을 마감했다. 나는 그것을 일러스트와 서사, 회화의 사이에서 이리저리 활용해 보았다. '순례자- 순교자- 베스트셀러- 애정 하는 캐릭터' 의 이름으로 그를 기리며 나를 조롱하고 나락으로 팔랑팔랑 떨어져 밑바닥을 퉁 하고 딛고 다시 올라가길 희망하며, 기어이 올라가는 그 길이 평면회화의 새로운 탈출구가 되기를 바라며 작업했다. ■ 김윤섭
1983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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