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선
만족스러운 속삭임, pencil on cotton paper, 130x77cm, 2016
구명선
무거운 아침입니다, Pencil on cotton paper, 74x51cm, 2015
구명선
유연한 숲, pencil on cotton paper, 130x77cm, 2016
갤러리 조선은 11월 2일부터 11월 30일 까지 구명선 작가의 '걷다 보니 당신의 마음 속이네'전을 진행한다. 구명선 작가는 회화의 장르 안에서 그가 처음 시작한 작업의 주제를 꾸준히 탐구해왔다. 2006년도부터 현대인의 초상에 대한 작업을 해 온 구명선 작가는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캐릭터, 이모티콘 등 가상 공간의 이미지들이 현대인의 초상을 대신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미지들의 탄생에는 산업화가 중심에 서 있다. 20세기 중반부터 급속도로 발달된 과학산업은 인간의 삶을 단시간 내에 변화시켰다. 작가는 스마트폰, 인터넷과 같은 다양한 이기들의 발전과 함께 외롭게 내버려지는 현대인의 감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시대는 마치 빠르게 가속하는 자동차 같다. 변화를 빠르게 소화해야 하는 나는 마치 감성의 멀미를 겪는 것 같다."라고 작가는 말한다. 많은 의미들이 불과 20여 년 전과 다르게 변했다. '만남'은 이제 눈을 마주치지 않아도 이루어지고, '대화'도 얼마든지 다른 공간에서 가능해 졌다.
작가는 이러한 변화를 겪는 현대인들의 감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전시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감성의 '흐름'에 대하여 말하고있다. 본 전시의 소재인 비와 눈, 나부끼는 숲, 나무, 바람, 머리카락, 모피의 질감은 유동적인 '흐름'에 대한 표현이다. 시대가 변화하는 것과 그 '흐름'을 바라보는 시각은 미술작가에게 중요하다. 우리가 겪어온 변화의 삶이 낮이라면, 감성이 쉴 수 있는 밤도 필요하다. 작가는 그것이 '예술'이라고 말한다.
전시장에는 밤의 풍경이 펼쳐진다. 밤과 같은 어두운 색의 연필로 소소하게 풀어낸 구명선 작가의 작업들이 관객들과 어떻게 만나게 될 지 주목된다.
전시제목걷다 보니 당신의 마음 속이네
전시기간2016.11.02(수) - 2016.11.30(수)
참여작가 구명선
관람시간10:30am~18:30pm
휴관일월요일
장르회화와 조각
관람료무료
장소갤러리 조선 gallery chosun (서울 종로구 소격동 125 )
연락처02-723-7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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