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트선재 프로젝트 #2: 강상빈, 강상우 – 그레이트 대디
2017.06.02 ▶ 2017.07.02
2017.06.02 ▶ 2017.07.02
강상우
강희성 대표의 기증서 전경(부분) 경기창작센터 학예실 전경, 2017
강상빈
더 클랜스만 The Clansman 2015, iron maiden flag, oil pigment on canvas
강상우
강희성 전 동아서원 대표의 책창고 전경 2017
강상우
손오공, 자야 Sonokong, Jaya 2017, air-dry stone clay, color charcoal, styrofoam, 22x70x20 cm
2017년 두 번째 아트선재 프로젝트인 《그레이트 대디(Great Daddy)》는 강상빈, 강상우 두 명의 형제 작가들의 아버지 강희성 전 ‘동아서원’ 출판사 대표와 그가 보유한 방대한 서적들에 관한 오마주(Hommage)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 가족의 역사와 함께해 온 책들의 ‘보관과 사라짐’에 대해 보다 공공적인 측면에서 시각적 예술과 연관시켜 실험적으로 탐구하고자 한다.
특정 경험과 과정들은 사람마다 각각 다른 인식의 토대를 형성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책’이라는 대상은 강상빈, 강상우에게 일반적으로 사람들에 의해 ‘읽혀지는(readable)’ 것이기 이전에 그들이 성장해온 가정과 책 창고에 쌓이고 놓인, 밟고 올라서기도 하고 기댈 수 있는 ‘장식적인(decorative)’ 성격을 가진 오브제로서 먼저 인식되었다. 이번 《그레이트 대디》에서는 수많은 책들이 그 특징과 역할에 따라 전시 공간에 새롭게 놓이고 쌓이며 독특한 환경을 구성한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무료로 한정된 수량의 책을 선택하고 가져갈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미술작품을 둘러싼 설치 환경의 자연스러운 변화가 이루어진다. 인공적인 책장의 모습으로 연출되는 사진 작업
1974년 서울출생
1977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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