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
낭만고양이 장지에 채색, 60x75cm, 2010, 개인소장
이미연
낭만카페 장지에 채색, 45x60cm, 2010, 개인소장
이미연
무제 장지에 채색, 45x60cm, 2010, 개인소장
이미연
낭만고양이 장지에 채색, 45x60cm, 2010, 개인소장
사랑, 일상, 순수함에 관하여..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내가 하고자하는 말의 표현일 것이다. 그림을 그리면서 주제와 소재를 찾고자 했을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유명한 작가들을 연구해본 결과 표현방법의 확신이 서있는 상태에서의 주제를 찾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님을 깨달았다. 마티스는 "예술가는 최선의 자아를 오직 그림 속에 쏟아 부어야 한다. 그렇지 못한 경우는 비극일 따름이다. 작가가 분석하고 개발한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그의 말처럼 자아를 깨닫고 화폭에 자신을 쏟아 부어야만 정말 그것이 진정 내것이 되는게 아닐까..
나의 주제인 사랑, 일상의 순수함은 나 자신을 깊게 생각했을 때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들이다. 그림을 그릴때 화폭에 나 자신을 담고자 했다. 어느 드라마의 대사처럼 ‘죽을걸 알면서도 사랑한다’는 것이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큰 힘인것 같다. 한 사람이 살면서 느끼는 사랑과 갈등의 관계는 매우 상반된 느낌을 주지만 서로 많은 연관성을 갖고 있다. 그것이 나 또한 하루하루 매 시간마다 느끼는 감정인 것이다. 순수한 작업을 하고싶었다. 작품을 감상할 때, 매순간 눈과 마음이 밝아지는 작업을 하며, 기분을 새로이 전환되고, 관람자 또한 신선한 느낌을 받길 바라면서 작업을 했다. 앞으로의 작업또한 싱그러운 느낌을 담은 고양이 작업이 될 것이다. 고양이가 나 자신이 되어 관람자와 나자신이 매순간 행복해지는 작품이 되길 희망한다.
-2009 이미연 작가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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