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a Donovan
2017.09.06 ▶ 2017.10.22
2017.09.06 ▶ 2017.10.22
타라 도노반
Composition (Cards)_스타이렌 카드 풀_99.7×99.7×10.2cm_2017
타라 도노반
블러프 Bluffs 단추, 풀_114.3×134.6×66cm_2016
타라 도노반
설치전경
타라 도노반
설치전경
페이스 서울은 타라 도노반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을 개최한다. 본 전시에서는 도노반이 올해 처음 내놓은 새로운 시리즈 「구성(카드)」 을 포함하여 그녀가 20년간 추구해온 작품 세계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타라 도노반』展은 페이스 서울에서 2017년 9월 6일부터 10월 22일까지 개최되며, 작가와 함께 하는 오프닝 리셉션은 화요일 9월 5일 저녁 5시에서 7시까지 열린다.
지난 20년 동안 타라 도노반은 대량 생산되는 일상의 단순한 소재들을 이용하여 축적과 수집의 변형적 효과들을 탐구하고 작품으로 형상해왔다. 그녀의 작품 세계는 초자연적 환경과 허구적 지형 등을 표현하며 특히 무기적(inorganic) 소재들로부터 유기적 구조들을 보여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작가는 단순하면서도 불변하는 특성의 재료들을 사용하여 복합적이면서 명백한 현상들을 창조하기 위해 몇 달 혹은 수 년에 걸쳐 노동 집약적인 조립 과정을 거친다. 단추, 압정, 이쑤시개, 카드 등 작은 오브제들로 만들어진 작품들은 관객의 시선을 그 오브제들과 이를 비추는 빛 사이로 오가게 하여 작품의 세밀한 부분과 전체적인 유형을 동시에 볼 수 있게 한다. 미니멀리즘과 개념 예술의 형식주의적인 역사를 동시에 내포한 그녀의 작품들은 반복적인 과정으로 새로운 예술세계를 창조한다.
이번 전시에는 도노반의 최신작 「구성(카드)」 시리즈를 선 보인다. 다양한 크기에 테를 두른 벽걸이 형식의 페인팅들은 조각적 기법을 평면적 그림에 표현함으로써 작품의 새로운 체계를 추구한다. 이 시리즈는 올해 초 뉴욕 페이스 갤러리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또한 2009년부터 제작 해온 「드로잉(핀)」 시리즈 작품 2점도 전시된다. 수천 개의 니켈 피막된 압정을 흰색 강화보드에 붙인 이 작품들은 밀집된 압정과 빛의 상호 작용을 통해 아른하게 빛나는 경사면을 만든다. 「구성(카드)」과 「드로잉(핀)」 작품 모두 삼차원의 입체적인 소재를 사용하지만 일정 거리 이상에서 작품을 감상하면 이차원적으로 보이도록 구성되어 조각과 회화의 차원적 구분을 넘나드는 작품들이다. 본 작품들은 현실에서 감상자의 지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인식의 전환을 일으킨다. 이번 전시에 도노반의 초기작들도 포함된다. 접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수 백만 개의 이쑤시개와 핀으로만 형성된 놀라운 기하학적 모형들의 「무제」 시리즈, 수 천 개의 단추로 만들어져 오팔색으로 빛나는 석순의 구조를 형상화한 「블러프」 등이 그 것이다.
"내 작품의 기준은 언제나 인체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나는 또한 내 작품의 경험이 연극적인 면을 내포한다고 생각한다. 작품의 공간에서 배치, 조명, 작품 주변의 환경 등이 모두 철저한 계산 하에 전시된다. 내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의 경험과 움직임을 치밀하게 연출하고 싶은 면이있다. 관객의 관점에 따라 작품 표면들이 옮기고 변형되기 때문에, 갤러리 공간 안에서 바라보는 사람의 움직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타라 도노반)
■ 페이스 서울
Pace Seoul is pleased to present Tara Donovan's first solo exhibition in Asia. The exhibition surveys works by the artist from the past two decades, including her newest series, Compositions (Cards). Tara Donovan will be on view from September 6 through October 22, 2017 at Pace Seoul. An opening reception for the artist will be held on Tuesday, September 5 from 5 to 7 p.m.
For the last twenty years, Tara Donovan has used simple, mass-produced materials and objects to explore the transformative effects of accumulation and aggregation. The result has been a body of work that creates otherworldly environments, invented topographies and seemingly organic structures from inorganic materials. Donovan spends months or even years searching for a method of assembly that allows the simple and immutable characteristics of her chosen material to generate complex, emergent phenomena. The viewer cycles between perception of the parts versus the whole, and between the forms themselves and the light that surrounds them. Her works draw on the formalist histories of both Minimalism and Process Art, while at the same time creating a radically new practice embracing complexity and iterative processes.
The exhibition will feature works from Donovan's latest series, Compositions (Cards), wall-mounted framed works in various sizes that explore stratification as both a sculptural technique and a means to construct a two-dimensional picture plane. These works comprised Donovan's most recent solo exhibition at Pace, which ran from February 17 through March 18, 2017 in New York City. Also, on view in the exhibition are the most recent works from the artist's Drawings (Pins) series, which she has been producing since 2009. Using thousands of nickel-plated steel pins pressed into a white gatorboard, she creates shimmering gradients through the clustering of pins and their interaction with light. Both Compositions (Cards) and Drawings (Pins) blur the lines between sculpture and drawing, using three-dimensional objects to create what, at certain distances, seems to be a two-dimensional field. The works rely on perceptual shifts that occur when viewing the work from different vantage points. The exhibition also includes two of Donovan's earliest cube sculptures, in which thousands of amassed pins and toothpicks rely on gravity and friction alone to maintain a dense structural integrity. Bluffs is another example of an earlier series of works using stacks of clear plastic buttons, which merge together into seemingly opalescent stalagmite structures.
"Certainly the scale of my work is always in relation to the human body. I also think about the experience of my work as being theatrical in a sense. The placement of the work in a space, how it is lit, and the amount of surrounding space are all very calculated. There is a sense I get of wanting to choreograph someone's experience of my work. Because the surfaces of my work do often shift and follow the perspective of the viewer, there is a perceptual movement that coincides with a person's physical movement within the gallery space." (Tara Donovan)
■ PACE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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