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미
은하수 모노타이프, 72×100cm, 2017
이서미
사랑의 식탁 73x94cm, monotype, drypoint, pop-up, watercolor, 2012
이서미
밝은 곳 44x44cm, Monotype, Pet film, etching ink, 2016
이서미
무지개 (확대 부분) 69x89cm, monotype, Pet film, etching ink, 2017
이서미
무지개 30x30cm, Monotype, pet film, 2014
이서미
노을 Drawing on monotype, pop-up, watch movement, 30x30cm, 2011
이서미
소풍 monotype, drypoint, water color, movement, 50x50cm, 2012
이서미
개가 자다가 몸을 긁는 이유
이서미
길을 따라 걷다 길을 따라 걷다
이서미
크루즈
이서미
다이어트
롯데갤러리 대전점에서 설 명절을 맞아 이서미 작가의
이서미 작가의 그림은 일견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사람스러움을 담고 있습니다. 뭉게구름 가득한 파란 하늘, 은하수가 반짝이는 밤하늘, 오색빛깔 무지개, 넘실거리는 바다를 마주하거나 사람들 속에서 문득 작가가 느꼈던 감정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림 속에는 새와 사람을 닮은 가상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 캐릭터는 작가의 분신이자 새로운 자아입니다. 새와 자신의 이름을 따서 ‘새서미라 이름붙인 이 캐릭터는 작가의 눈과 마음의 상징체로서 그림 속 세상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말을 건넵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이라는 큰 길은 굴곡지고 복잡다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표면들을 아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매 순간들은 모두 아름답고 의미가 있는 것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서미의 작품은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는 소소한 것들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이서미의 작품은 대부분 독특한 입체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복수 제작이 가능한 일반적인 판화 방식과는 달리 한 장 밖에 찍을 수 없는 모노타입(monotype)의 판화기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노타입은 붓 자국이나 재료의 질감이 그대로 드러나는 방식으로 그로 인해 의도하지 않았던 형태나 색번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신중하게 찍어 낸 판면 위에 작가는 종이를 자르고 붙여 입체로 만들고 필름지와 동판에칭을 이용하여 구부리거나 오브제를 덧대는 방식드로 입체효과를 다양화합니다. 이는 판화의 특징을 뛰어넘는 독창적인 것으로서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작가가 섬세하게 짜놓은 우리들 인생의 한 컷. 평범함에 공감하고, 잊었던 것을 다시 발견하고, 잔잔한 감동에 미소 지으면서 우리는 새서미의 시공간 속으로 빠져들 수 있을 것입니다. ■ 롯데갤러리 대전점
어린시절을 기억하는 것과 어제 밤에 꾼 끔을 기억하는 것,
보았던 것이나 들었던 것을 기억하는 것 등,
기억한다는 것은 인생을 이루는 소중한 부분이다.
실체가 없지만 존재하는 삶의 기억들은 꿈결처럼 느껴진다.
짧은 순간이 곧 과거가 되고, 미래가 순식간에 과거가 되는
삶의 길에서 붙잡아낸 순간들, 기억되는 꿈과 기대하는 꿈,
선물로 주어진 우리의 인생 – Wonderful Dream!
■ 이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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