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The Way of Seeing
2018.03.05 ▶ 2018.03.25
2018.03.05 ▶ 2018.03.25
안세은
Disposable Identity 91x91cm,Acrylic on Canvas,2017
고자영
사계정원9 캔버스에 유채_97×97cm_2017
여강연
Bouquet 캔버스에 유채_130×162cm_2010
최수정
夢中夢(몽중몽) 디지털 포토 콜라주, UV 잉크젯 프린트_70×130cm_2011
이주은
길에서 섬을 만나다 1168x70cm, 종이에 프린트, 우드컷팅, 레진, 아크릴릭, 목탄 2015
박상미
Scene_greenhouse 종이에 한지, 먹, 팬, 131×162cm
유례없이 차갑고 매서운 겨울이 지나고 다시 어김없이 봄이 왔습니다.
사계절의 시작을 여는 봄은 새로움, 희망, 젊음을 내포하고 긴 동면과 움츠림 뒤에 깨어난 활기와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봄의 온화함과 아름다움 뒤에는 변덕스러움과 덧없이 짧게 지나가는 인생의 봄, 젊음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새 봄, 새롭게 문을 여는 도잉 아트에서는 첫 전시로 ‘다시, 봄’展을 개최합니다.
여섯 명의 작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바라보고 채집한 꽃, 화분, 자연, 시간이 있습니다. 화려한 꽃다발이라기보다는 각기 다른 작가가 자신의 세계에서 소중히 꺾어온 들꽃과 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오프닝 퍼포먼스는 도잉 아트의 첫 시작을 결혼식에 빗대어 음악가, 작곡가, 무용가, 연기자가 움직임과 소리, 음악, 영상으로 미술 작품과 함께 엮어냅니다. 전시 공간에서 색다른 방식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작품을 단지 시각적으로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듣고, 만지고, 말하고, 움직이며 새로운 방식으로 음미할 수 있는 이채로운 경험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봄바람 혹은 한낱 일장춘몽일지라도 봄이 오는 소리와 향기, 설렘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다시 봄입니다. 다시 주변을 새롭게 바라보시기를! ■ 안세은
전시 기획 : 안세은
연출 및 안무 : 최수진 (McArt 예술감독)
작곡 및 피아노 : 박영란 (수원대 작곡과 교수)
해금 : 김준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악장)
노래 : 바리톤 오세민 (콰트로 마에스트리 대표)
연기 : 임은희, 백진철, 이재인 (배우)
영상 : 이영훈 (슬로리프로젝트 대표)
기타 : 유광훈 (유광훈 재즈 퀸텟 리더)
움직임 : 이진실, 김도균, 유이랑, 권정은, 진은송
1976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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