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연구
2018.05.19 ▶ 2018.06.07
2018.05.19 ▶ 2018.06.07
전시 포스터
노경희
2018_03 종이에 파스텔, 106x75cm, 2018
노경희
2018_04 종이에 파스텔, 104x75cm, 2018
노경희
숲_201512 종이에 목탄, 106x76cm, 2015
최성석
낙엽_밭 72.7×90.9cm, Oil on Linen, 2018
최성석
백양나무 잎나방 72.7×53.0cm, Oil on Linen, 2016
서상익
Anotherday-어디로 part1 100×80.3cm, Oil on canvas, 2018
최성석
사철나무 21x21cm, Oil on canvas, 2018
최성석
양재_밤_나무#1,2 각 27.3x22cm, Oil on canvas, 2017
서상익
Anotherday-어디로 part2 162.2x97cm, Oil on canvas, 2017
서상익
Anotherday-어디로 part3 130.3x97cm, Oil on canvas, 2017
서상익
Anotherday-어디로 part4 130.3x97cm, Oil on canvas, 2018
‘풍경’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소재를 가지고도 너무도 다양한 예술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회화 에서 풍경은 작가마다의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각양각색의 재해석된 모습으로 탄생되기도 하여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에게는 한번쯤은 진지하게 다뤄보고 싶어 하는 소재이다. 이번 아트팩토리 기획전에는 노경희ㆍ서상익ㆍ최성석 작가를 초대하여 『풍경연구』를 주제로 전시를 개최한다. 5월 19일부터 6월 7일까지 개최되는 기획전 『풍경연구』를 통해 청년작가 3인의 풍경그림을 한자리에서 감상해보고 또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전도유망한 작가들의 비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 아트팩토리
숲을 걷다보면 흐릿하고 모호한 것들이 명쾌해지는 순간이 있다. 나무 사이로 투과되어 얼굴에 내려앉는 빛, 바람의 온도, 하늘과 땅과 물의 소리, 흙냄새, 나뭇결과 잎의 촉감 외에는 아무것도 나를 방해하지 않는 숲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작업의 시작점이다. 이러한 순간들이 주는 충만함은 실체 없는 일상의 불안을 소거하여 새로운 가능성이 들어설 자리를 만들어준다.
캔버스 위에 첫 획을 올리고, 종이에 파스텔이 닿는 순간부터 그림은 경험에서 떨어져 나와 다른 것이 되기를 시작한다. 그림을 그리는 동력은 붓이 캔버스에 닿을때 손에 전해지는 탄성과 붓을 잡을 때의 느낌, 색을 섞을때의 감각, 안료가 기름 안에서 자신의 정수를 뿜어내는 영롱함에 대한 감탄이다. 건조하고 푸석한 파스텔이 종이 위에 얹혀지고 밀려 들어가며 만들어내는 깊이감에 대한 반응이며, 이미지가 만들어져 올라오며 형체를 확인할 수 있어지는 순간에 느끼는 희열감이다. 그것은 물질성에 대한 반응이며, 그것들의 조합을 통해 이곳이 아닌 다른 것을 상상하고 꿈꾸는 과정이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가 일상의 좌표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몸으로 기억하고 손으로 풀어내는 과정에서 ‘풍경’이라는 발화점이 유효할 때까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성장하려 한다.
■노경희 작가노트
공간의 문제를 안고
네러티브회화, 인물화 등이 내 주된 작업일때 난 항상 사건, 관계, 대상에만 몰두했었다. 하지만 '익숙한 풍경' 시리즈를 하며 결국 네러티브의 시작 또한 '공간'임을 생각했다. 하지만 공간의 문제를 풀어가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3차원의 공간, 심리적 공간, 사건의 공간, 공간의 상징성, 그리고 나의 회화공간으로 어떻게 귀결되는가? 라는 중요한 문제와 만나야한다. 결국 나는 '회화공간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처음의 문제로 돌아와 지금도 고민 중이다. 아직 희미한 실마리만 붙들고 헤매고 있지만, 단조로운 수식이라 할지라도 우선
'풍경'을 좀 그려보자 생각했다. 그렇게 단순하게 풀어가다 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서상익 작가노트
나는 그림의 기법이 주는 정서적 차이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그림마다 다른 테크닉과 작업방식을 택하고 임한다. 대개 화면 내 대상이 자리 잡으면 내러티브가 생성된다. 내러티브의 의미가 확대되고 구획 되어지는 점조차 기법이 그것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기법이란 특정된 것이 아닌 관습적 표현과 관찰의 표현, 터치, 미디엄과 물감의 사용 등 수많은 형식적 접근태도를 말한다. 내가 관심 갖는 다양한 매체로부터의 일상이미지 표현들은 익히고 느끼고 구현해낸 오랫동안의 정념과 감각뭉치의 소산이다. 다른 방식의 접근과 테크닉으로 표현하여 쌓인 각 작업들은 그것들끼리 의미와 기법의 관계를 형성하고 일련의 역사성을 지니며 세계를 형성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나의 회화에서 중요한 영역이며 형성된 관계의 지점을 밝혀내는 것이 작업에 있어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최성석 작가노트
1977년 출생
1976년 출생
송영규: I am nowhere
갤러리 그림손
2024.10.30 ~ 2024.11.25
김지혜 : SOMEWHERE 어디에나 있는, 어디에도 없는
갤러리 도스
2024.11.20 ~ 2024.11.26
Rolling Eyes: Proposals for Media Façade 눈 홉뜨기: 미디어 파사드를 위한 제안들
대안공간 루프
2024.11.13 ~ 2024.11.26
선과 색의 시선 Perspective of Lines and Colors
필갤러리
2024.10.10 ~ 2024.11.27
제15회 畵歌 《플롯: 풀과 벌의 이야기 Plot: The Story of Wild Grasses and Bees》
한원미술관
2024.08.29 ~ 2024.11.29
오종 개인전 《white》
페리지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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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세동보 與世同寶: 세상 함께 보배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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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3 ~ 2024.12.01
2024 광주비엔날레 기념특별전 《시천여민 侍天與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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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 202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