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이즈 개관10주년 기념전 이대원·김종학
2018.07.18 ▶ 2018.07.30
2018.07.18 ▶ 2018.07.30
이대원
농원 45.5x53cm, oil on canvas, 1977
이대원
담 41x112cm, oil on canvas, 1981
김종학
들꽃의 향연 89.4x130.3cm, acrylic on canvas, 2004
김종학
설악풍경 72.7x90.9cm, acrylic on canvas, 2003
김종학
가을 72.7x61.6cm, acrylic on canvas, 1993
갤러리이즈의 10주년을 기념해 이대원(1921~2005)ㆍ김종학(1937~) 화백의 작품이 한 자리에서 만났다. 두 작가만큼 색(色)을 잘 쓰는 작가도 드물다. 물론 현재 한국 구상화단에서 가장 비중 있는 작고 및 원로작가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구상화가로만 국한하기엔 부족하다. 제각각의 독창적인 화법으로 일가(一家)를 이룬 ‘추상적 구상화’를 개척한 두 작가에게 개별성과 공통점을 동시에 발견할 수 있다.
두 작가의 공통점이라면 무엇보다 ‘색의 환상적 변주’를 빼놓을 수 없다. 화면 전체를 생동감 넘치게 채운 색채의 기운은 보는 사람의 오감을 한꺼번에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굳이 비유하자면 ‘한국적 인상화풍을 독창적으로 완성한 사례’로 평가함에 부족함이 없다. 다음으로 ‘자연을 모티브로 한 한국적인 서정성’도 강조할 만하다. 이대원의 ‘농원(農園) 풍경’ 시리즈나, 김종학의 ‘설악산 풍경’ 연작 역시 한국의 자연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하는 가장 기본적인 물음을 그림으로 옮긴 듯하다. 단순히 풍경의 재현에 그치지 않고, 그 풍경의 감성적 근간에 ‘사랑과 포용의 미덕’을 투영하고 있다는 점을 덧붙일 만하다.
1921년 경기도 파주출생
1937년 평안북도 신의주출생
김륜아: 웃음을 낳는 작은 곡예사
더 소소
2024.06.07 ~ 2024.07.05
전병구, 정재호: Evocation 환기〮
누크갤러리
2024.06.07 ~ 2024.07.06
로와정: 눈길에도 두께와 밀도가 있다
갤러리 학고재
2024.06.05 ~ 2024.07.06
필립 파레노: 보이스
리움미술관
2024.02.28 ~ 2024.07.07
시공時空 시나리오 Space Time Scenarios
서울시립미술관
2024.04.04 ~ 2024.07.07
흘러가는 바람, 불어오는 물결
전남도립미술관
2024.04.09 ~ 2024.07.07
길드는 서로들 Weaving Relations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2024.04.10 ~ 2024.07.07
봄봄봄 Spring, Seeing and Looking
강릉시립미술관
2024.04.12 ~ 202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