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그레이트 챕북 II
2018.08.24 ▶ 2019.02.10
2018.08.24 ▶ 2019.02.10
전시 포스터
노상호
N-009 2018_먹지드로잉 위에 수채_29x21cm
노상호
더 그레이트 챕북 II(The Great Chapbook II) 2018_캔버스천에 수용성 유화로 채색_270x220cm(detail)
노상호
M-001 M-001_2018_먹지드로잉 위에 수채_29x21cm
노상호
O-087 2018_먹지드로잉 위에 수채_29x21cm
노상호
M-015 2018_먹지드로잉 위에 수채_29x21cm
노상호
M-031 2018_먹지드로잉 위에 수채_29x21cm
노상호
M-053 2018_먹지드로잉 위에 수채_29x21cm
노상호
M-066 2018_먹지드로잉 위에 수채_29x21cm
노상호
N-008 2018_먹지드로잉 위에 수채_29x21cm
노상호
N-039 2018_먹지드로잉 위에 수채_21x29cm
노상호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 2018_캔버스천에 수용성 유화로 채색_52x200cm(detail)
노상호
O-090 2018_먹지드로잉 위에 수채_21x29cm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는 기획 전시장 언더그라운드 인 스페이스(구 공간소극장)에서 젊은 작가 노상호(b.1986)의 개인전 <더 그레이트 챕북 II (The Great Chapbook II)>(2018.08.24-2019.02.10)를 개최한다.
노상호는 SNS에서 수집한 이미지 위에 얇은 먹지를 대고 화면을 재편집하여 A4 크기의 드로잉들을 제작한다. 그가 그린 드로잉들은 다시 대형 회화나 입간판, 패브릭 등 다양한 매체와 형태로 확장되고 때로는 의류매장처럼 옷걸이에 걸려 전시되기도 한다. 이러한 재편집과 재생산의 과정은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이미지를 받아들이고 소유하거나 공유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전시 제목에 사용된 ‘챕북’은 얇고 저렴한 대량생산 출판물로, 가볍게 읽히고 쉽게 소비된다는 점에서 노상호의 작업을 떠올리게 한다. 아라리오뮤지엄에서는 약 1,500점이 넘는 드로잉 신작들과 3미터 길이의 대형 걸개그림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노상호가 지난 2016년 웨스트웨어하우스에서 선보였던 동명의 개인전의 제2편으로, 작가는 압도적으로 많은 양의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본 전시에서는 내러티브를 제시하던 이전 작업들과는 달리 관람자들의 직접적인 해석을 요구한다. 이는 생산자나 서술자로서의 역할을 한층 더 내려놓고 이미지의 전달자라는 그의 작업 특징을 강조하는 행위로 볼 수 있다. 올 여름 돌고 도는 이미지의 세계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구현한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로 관람자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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