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스터
권옥연
인형이 있는 정물 1957_ 캔버스에 유채_ 79x59cm_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박인경
무제 연도미상, 종이에 수묵담채, 66x85cm, 이응노미술관 기탁
남관
환상 1962, 캔버스에 유채,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방혜자
지심 II 1960, 100x81cm, 캔버스에 유채, 작가 소장
이성자
무제 1960, 캔버스에 유채, 64x53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김창열
물방울의 형태 1978, 천에 유채, 182x230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이응노
구성 1961, 116×89cm, 종이 콜라주, 이응노미술관 소장
올해는 1958년 이응노가 유럽으로 건너간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응노미술관은 그의 도불(渡佛) 60주년의 해를 맞아 도불 화가들을 조명하는 《파리의 한국화가들 1950-1969》 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1950-60년대 도불한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들 이응노, 박인경, 이성자, 한묵, 김흥수, 남관, 김환기, 권옥연, 방혜자의 회화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해방 이후 파리는 한국의 모더니스트들이 꿈꾸는 현대미술의 이상이었다. 이응노 포함 1950~60년대에 파리로 진출한 한국의 화가들은 그동안 일본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만 접해오던 서양 모더니즘 미술운동의 흐름을 현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그 동향을 직접 한국에 소개할 수 있었다. 특히 일본 유학을 통해 서양화를 접했던 이응노, 김흥수, 남관, 권옥연, 김환기, 한묵 등은 일본식 서양화풍을 떨치고 프랑스 작가들과 대면하면서 최신의 미술양식을 흡수할 수 있었다. 따라서 당시 ‘도불’이라는 행위가 가졌던 가장 큰 의의라면 서양미술계와의 직접적 접촉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을 통해 입체주의, 앵포르멜, 초현실주의 등 서양 모더니즘 사조가 국내 화단에 부지런히 소개되었고, 이는 1950-60년대를 거쳐 앵포르멜 운동 등 한국추상미술 발전의 마중물이 되었다. 특히 김창열의 경우 한국 앵포르멜 운동의 산 증인으로서 이 흐름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작가 중 한명이다.
이 전시는 이들이 얻은 결실이 1970~80년대를 거쳐 한국현대미술의 주류가 되는 과정에 주목한다. 그 중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현지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이응노와, 현재에도 프랑스를 중심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박인경의 경우는 단연코 눈에 띄는 예술 활동 사례이다. 또한 초기 서구 모더니즘 미술 수용에 큰 역할을 했던 김환기, 남관, 김흥수, 권옥연, 한묵, 김창열의 예술은 이제 한국 추상미술과 동의어가 된 지 오래다. 이성자, 방혜자는 당시 남성 기성화가들이 주를 이루던 도불 행렬에 동참한 여류화가들로 프랑스 화단에서 성장하고 성공한 동시에 한국미술의 새 영역을 개척한 화가들이다. 《파리의 한국화가들 1950-1969》는 이들의 업적을 재조명하며 2018년에 60주년을 맞은 ‘이응노 도불’이 갖는 시대정신과 미술사적 의의 역시 찾아보고자 한다. ■ 이응노미술관
■ 전시연계행사
1) 미술사 강연회
○ 내 용 : 한국 추상미술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강연
- 강연1. 1950~60년대 파리로 떠난 작가들 / 김이순 (홍익대 교수)
- 강연2. 동시대 미술과 ‘추상’ / 반이정 (미술평론가)
○ 일 시 : 10월 12일(금) 오후 2-4시
○ 장 소 : 대전시립미술관 세미나실
2) 이응노 톡(Talk)
○ 일 시 : 매주 수요일 20:00
○ 참 여 : 누구나 참여 가능 (무료)
3) 문화가 있는 날 연계 프로그램 ‘알쓸新JOB’
- 일 시: 2019. 1. ~ 12.(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 참여대상: 중․고생 및 대학생 중심,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능
- 내 용:
* 다양한 분야의 직업 종사자들이 진로를 선택하게 된 계기와 가치를 청중에게 전달
* 웹툰작가, 시나리오 구성작가, 요리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이야기를 소개
4) 도슨트 작품해설
○ 일 시 : 화-일 11:00, 14:30, 16:30
1904년 충남 홍성 출생
1919년 북한 함흥시출생
1911년 경북 청송출생
1913년 전남 신안출생
1923년 함경남도 함흥출생
1937년 고양출생
1918년 경남 진주출생
1914년 서울출생
1929년 평안남도 맹산출생
송영규: I am nowhere
갤러리 그림손
2024.10.30 ~ 2024.11.25
김지혜 : SOMEWHERE 어디에나 있는, 어디에도 없는
갤러리 도스
2024.11.20 ~ 2024.11.26
Rolling Eyes: Proposals for Media Façade 눈 홉뜨기: 미디어 파사드를 위한 제안들
대안공간 루프
2024.11.13 ~ 2024.11.26
선과 색의 시선 Perspective of Lines and Colors
필갤러리
2024.10.10 ~ 2024.11.27
제15회 畵歌 《플롯: 풀과 벌의 이야기 Plot: The Story of Wild Grasses and Bees》
한원미술관
2024.08.29 ~ 2024.11.29
오종 개인전 《white》
페리지갤러리
2024.10.11 ~ 2024.11.30
여세동보 與世同寶: 세상 함께 보배 삼아
간송미술관
2024.09.03 ~ 2024.12.01
2024 광주비엔날레 기념특별전 《시천여민 侍天與民》
광주시립미술관
2024.09.06 ~ 202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