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작가발굴 프로젝트 <안녕하신가영>
2018.10.23 ▶ 2019.02.24
2018.10.23 ▶ 2019.02.24
전시 포스터
김지희
포장된 미소 2018
박수환
의(衣)식(食)주(呪)6 2018
박수환
의(衣)식(食)주(呪)7 2017
김지희
포장된 미소 2016
박수환
버락 오바마 종이에합성수지 드로잉 2015
현지윤
어서와 어르신은 처음이지 2018
현지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 2016
현지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
김지희
자유의 여신상 2018
안녕하신가영
동시대 한국사회에서 청년들의 삶과 생존의 문제는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낮은 경제 성장률과 극심한 취업 경쟁 사회는 청년들에게 다른 삶, 다른 가치를 요구하였고, 청년들은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문화를 만들어 나가며 기성세대와는 다른 삶의 방식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현실의 무거움을 가볍게 풀어가거나 삶을 즐기려는 태도들은 동시대 청년들의 새로운 문화라 할 수 있다. 때로 청년들의 문화는 기존의 것과 달리 가볍고 키치(Kitsch)한 것으로 치부되거나 질서에 반하는 부정적인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존재와 실존의 방식을 가볍게 인식하는 것은 무거운 현실에 대한 반동일 것이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작가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바라 본 존재와 실존의 문제를 보여주고자 하는 주제 기획전이다. 존재는 나와의 관계 혹은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서 확인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타인의 존재를 발견하고, 삶과 죽음을 의식하며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청년 작가들은 존재와 실존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새롭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마주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을 탐구하고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에 대한 이들의 고민은 무거움과 가벼움, 나와 타인 사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되었다. 실존 그 자체가 중요해진 사회에서 청년들이 놓지 않는 관계와 타인에 대한 가치는 존재와 실존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대를 바라보는 청년 작가의 시각을 통해 동시대 사회에서 청년들의 삶을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청년 작가들은 수원을 비롯하여 오산, 화성 등 인근 도시에서 활동하거나 연고를 둔 작가들 중 선정하였다. 글로컬 시대를 살아가는 동시대 청년 작가들을 지역이라는 테두리로 구분하는 것은 다소 한계가 있으나, 시립미술관으로서 청년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은 미래 지역 미술을 담보하기 위한 하나의 절차이며 과정일 것이다.
인간은 행위를 통해 자신을 증명해나가는 존재이다. 청년들만의 방식으로 ‘안녕하신가영’ 서로의 안부를 묻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청년 작가들이 예술적 행위로 자신의 존재를 위치시키고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앞으로 청년 세대 작가들이 만들어 갈 과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984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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