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ak Peek 展
2018.12.28 ▶ 2019.01.06
2018.12.28 ▶ 2019.01.06
전시 포스터
고혜정
Little Red Bottle(오브제) 정은, 에나멜 페인트, 100x100x120mm, 2008
김계옥
Second surface(퍼포먼스) 동, around 2500x1900mm, 2012
원재선
Wind Colors Series(브로치) 정은, 합성실, 스테인레스 스틸, 45x55x15mm, 2017
이재익
Vultus Serise(오브제) 동, 순은, 금박, 은색박, 2018
정호연
Time-Light(조명) 아크릴, 염소가죽, 1080x1080x100mm, 2016
조완희
Tender Tenacity_NK #2(목걸이) 한지, 실리콘, 정은, 27x15x5.5cm, 2018
고혜정
Figure + REstructure(팔찌) 동, 백금 도금, 145x130x50mm, 2013
갤러리토스트에서는 2018년 12월 28일(금)부터 2019년 01월 06일(일)까지 “Sneak Peek 展”을 개최한다. 금속이라는 매체의 본질적인 재료적 특성 탐구로 시작된 'Sneak Peek 展'은 7명의 작가들의 다양한 접근방식과 시각화 과정을 공유해봄으로써 공예의 또 다른 언어를 탐색해보고자 한다. '금속'에서 시작되는 각각의 작업들은 일반적인 공예의 방식이 아닌 각자 다른 표현방법과 의외의 재료들을 접목시켜, 총체적인 예술로서 공예의 무궁무진한 확장성을 보여준다. 또한 공예의 가치 그 이상으로 인식될 수 있는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작가 7명의 각기 다른 표현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그들의 ‘날것(Rawness)’을 탐색하는 소통의 시작점이 되는 이번 전시에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공예에 대한 인식에서 벗어나 사고를 확장시키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갤러리토스트
작가노트
고혜정
자연과 늘 친숙한 나는 쉽게 간과될 수도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서정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한다. 자연물을 가까이서 관찰하면 볼 수 있는 반복적인 패턴들은 미적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기능을 가진 사물을 제작할 때 그 구조들이 견고함을 뒷받침 해준다.
김계옥
< Second surface >는 초현실적이지만 엄숙한, 즉 성스러운 착각 속의 공간을 보여주려 한다. 그 착각 속의 공간은 환영적인 고요한 공간 속의 자각과 감동을 말한다. 그것은 망(net)으로 감쳐진 형상 속의 존재와 부재 사이의 미묘한 겹침으로, 선들의 꼬임과 엉킴으로 그려진 빛과 어둠을 통해 보인다. 또한, 선들의 긴장감을 통한 제2의 표면은 창백하고 성스러운 풍경을 연상시킨다.
원재선
나는 선적인 작업에 흥미를 가지며, 선으로 그려진 장신구를 만든다. 작업의 주된 관심은 시적으로 혹은 정서적으로 우리들의 삶의 기록을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날마다 같은 시간이 반복되지만 저마다 갖는 다른 일상의 기억들을 금속선을 실로 감는 행위를 통하여 기록한다. 이렇게 담겨진 다채로운 삶의 기록들은 나의 의도에 의해 간결하거나 혹은 복잡한 선의 구조를 만들며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된다.
이재익
나의 유기적 조형은 패턴의 결합에 의한 공간성과 형태, 재료의 물질성을 통해 생명체의 변이하는 모습을 담고자 시작되었다. 유기체는 각기 독립된 개체로서 서로를 방해하지 않으며, 자신의 시간을 표현하는 생명이 깃든 물체로 공간에 존재한다. 각 개체의 비틀어지고 부풀려진 형태가 가지는 금속 특유의 유기적인 물질성은, 당면한 상황에서 자신을 보존하는 삶의 한 순간으로 표현된다. 이는 각기 처한 상황에서 한 발자국씩 진보하기 위한 생물 진화의 단편적인 모습이기도 하다.
정호연
무언가를 보고 느끼는 순간 그것은 벌써 나의 지금의 순간전에 위치한다. 이렇게 인식하지 않는 작은 순간의 겹들이 나의 시간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순간의 겹들이 덩어리가 되어 그것의 무게로 뒷편으로 굴러갈때 우리는 망각이란 장치를 사용하여 주관적인 선별을 통해 기억하고 그 순간의 겹들은 재배치 되어진다. 그렇게 재 배치된 시간의 겹들은 사람이나 사건,혹은 사물을 통해 다시 소환되어 기억,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공간을 만들어 낸다.
조완희
‘공예’의 의미가 시대마다 조금씩 변해가고 있지만, 손으로 빚어내는 예술이라는 의미는 변함이 없다. 주무르고, 두드리고, 깎고, 갈며 사람의 손으로 온기를 불어넣어 만들어진 장신구는 인체와의 결합으로 그 의미를 더욱 충만하게 한다. 느림의 미학, 따뜻한 감성을 담고 있는 작품의 착용을 통해 또 다른 이들과 또 다른 기억과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나가고자 한다.
최윤정
나의 작업은 순수한 도형의 재조합을 통해 새로이 만들어지는 형상과 구조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가는 장신구 작업이다. 이러한 작업들은 공간과 도형, 도형과 구조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시작 된 것이며 사유의 공간과 우주에 대한 동경, 정제된 형상을 도형요소로 표현한 것이다. 나는 작업을 위해 우주와 사유의 공간들을 이미지화하고 드로잉 한다. 평면적 이미지에 공기를 불어 넣는 것처럼 공간을 팽창시킨다. 이것은 선에서- 각이 진 평면으로- 면이 반복된 레이어의 형태로-그리고 연결된 원형과 구형의 부피를 가지는 덩어리로 그 형상을 펼쳐간다.
송영규: I am nowhere
갤러리 그림손
2024.10.30 ~ 2024.11.25
김지혜 : SOMEWHERE 어디에나 있는, 어디에도 없는
갤러리 도스
2024.11.20 ~ 2024.11.26
Rolling Eyes: Proposals for Media Façade 눈 홉뜨기: 미디어 파사드를 위한 제안들
대안공간 루프
2024.11.13 ~ 2024.11.26
선과 색의 시선 Perspective of Lines and Colors
필갤러리
2024.10.10 ~ 2024.11.27
제15회 畵歌 《플롯: 풀과 벌의 이야기 Plot: The Story of Wild Grasses and Bees》
한원미술관
2024.08.29 ~ 2024.11.29
오종 개인전 《white》
페리지갤러리
2024.10.11 ~ 2024.11.30
여세동보 與世同寶: 세상 함께 보배 삼아
간송미술관
2024.09.03 ~ 2024.12.01
2024 광주비엔날레 기념특별전 《시천여민 侍天與民》
광주시립미술관
2024.09.06 ~ 202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