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신경
inbetween 0901 2018, 110x195cm, Sewing on the Korean paper
노신경
inbetween 0902 2018, 110x195cm, Sewing on the Korean paper
이세정
untitled 2016, 121x67.5cm, ink_colors on paper
김정란
2018 동자도1 160x127cm, 비단에 채색, 프린팅 배접
이세정
untitled 2016, 69x50cm, ink_colors on paper
이여운
기념비_광화문 2017, 81x162cm, Korean ink on Canvas
이여운
기념비_서울역3 2018, 130x192cm, Korean ink on Canvas
김정란
2018 동자도2 2018, 160x127cm, 비단에 채색, 프린팅 배접
이번 전시 기획에 초대된 작가 김정란, 노신경, 이세정, 이여운은 오랫동안 한국화 작업을 해오고 있다.
199년대 대학을 다녔던 40대 여성 작가로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마치는 등 자유의지로 삶을 시작했던 성인 이후 시간들을 온통 한국화 작업에 몰두했던 것이다. 1990년대 초 부터 지·필·묵으로 표현되는, 적어도 거기서부터 작업을 출발한 작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다. 이러한 분위기는 과거 동양화로 일축했던 그림들을 한국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문제의식 때문에 한국화로 부르려는 기류가 확산된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화에 대한 정의가 있어야 할 텐데 그 작업은 너무나 크고 추상적이어서 아직까지도 문제 제기만 되풀이 되는 실정이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이 주제는 이제는 너무나 진부한 담론이 되고 말았다. 이제 와서 한국미술을 이야기하자고 하면 대부분의 작가들은 흥미를 잃고 만다. 한국화 보다는 미술이라는 큰 틀에서 자신들의 작품이 읽히는 것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 또한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지필묵을 사용 한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한국화라는 틀 안에서 이야기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해묵은 주제인 이 담론을 접어두어서도 안 된다는 것이 이 전시의 기획 의도이다. 미술이 학문으로 정착되었고 한국화 역시 미술학의 범주 안에 있기 때문에 한국화라는 주제에 대한 담론은 진부하다는 생각으로 미루어 두어서는 안 될 것이며 지속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과제라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는 한국화에 대한 이야기 거리를 생산하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한다. 한국화에 대한 눈과 생각은 다양하지만 이들의 작품 속에서 관람자들은 한국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안상철미술관
1971년 서울출생
송영규: I am nowhere
갤러리 그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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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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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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