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표현주의
서양미술사1945-현재
새로운 회화의 시작
신표현주의는 사물 외면의 피상적인 묘사가 아니라 인간의 내면적 감정의 자유로운 표현을 중시하였다.
그와 더불어 신표현주의는 알아볼 수 있는 내용과 역사적인 언급, 주관성. 사회 발언 같은 현대 모더니즘의 추상 미술에서 제거되어 버린 회화의 특성을 재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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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
게하르트 리히터,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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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Candles
게하르트 리히터,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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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엘케2
Georg Baselitz,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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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안젤름 키퍼,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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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레트
안젤름 키퍼,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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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May be Spending a Lot of Your Weekend Thinking About Alternative Careers 2000
지그마 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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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신표현주의는 사물 외면의 피상적인 묘사가 아니라 인간의 내면적 감정의 자유로운 표현을 중시하였다.그와 더불어 신표현주의는 알아볼 수 있는 내용과 역사적인 언급, 주관성. 사회 발언 같은 현대 모더니즘의 추상 미술에서 제거되어 버린 회화의 특성을 재도입했다.
새로운 회화의 부활
신표현주의는 1970년대 말 독일에서 시작되어 1980년대에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구상적 미술 흐름이다. 20세기 초반 등장한 독일 표현주의에서 기초를 두었다. 따라서 기본 정신은 기존의 표현주의의 맥을 잇고 있으며 사물 외면의 피상적인 묘사가 아니라 인간의 내면적 감정의 자유로운 표현을 중시하였다. 그와 더불어 신표현주의는 알아볼 수 있는 내용과 역사적인 언급, 주관성. 사회 발언 같은 현대 모더니즘의 추상 미술에서 제거되어 버린 회화의 특성을 재도입했다.
이는 1960-70년대 현실감 없는 지나친 관념적 성향이 강했던 미니멀 아트, 개념미술에 대한 반발과 사회 전반에 팽배한 실조주의적 가치관에 대한 회의에서 기인된 것이었다. 그러나 초반에는 새로운 미술 사조의 출현으로보다는 일시적인 일탈경향으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독일작가들이 1960년대 말 동서분단이라는 사회적 위기감에 따른 심리적 불안의 작용으로 이론이나 형식의 과감한 탈피를 통해 감각적 세계관을 추구했다는 이유 때문에 논리적 전개보다는 순간발생적 성향이 우세한 미술사조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에 와서는 세계 각국에서 유행하게 되어 관념적. 구축적이던 추상미술의 퇴조를 초래할 만큼 폭 넓은 지지를 얻게 되었다. 70년대의 미술이 얼음처럼 차가운 미술이었다면 80년대의 미술은 뜨거운 미술이었다. 신표현주의의 주도자는 대부분이 유럽의 작가들로 게오르그 바젤리츠. 안젤름 키퍼. 지그마르 폴케. 게하르트 리히터 등의 독일작가와 후에 트랜스 아방가르드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된 이탈리아의 산드로 키아. 엔조 쿠키. 프란체스코 클레멘테 등이 있었다. 또 미국에서는 줄리안 슈나벨. 데이비드 살르 등의 배드 페인팅 계열의 작가들이 신표현주의 흐름에 편승하였다.
게오르그 바젤리츠-전복된 현실
바젤리츠는 신표현주의의 선구자로서 1960년대 초부터 격렬한 감정의 분출을 통해 기존 미술에 반항적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극단적인 추상미술에 반발하여 자유분방한 시각과 인간 내면의 통찰을 통한 과감한 구상미술을 소개한 것이 신표현주의의 발단이 되었다. 그는 거꾸로 그린 인물 형상을 통해 사회의 조직적 사고, 정형화된 규범으로부터 일탈된 인간의 형상을 보여주었다.
안젤름 키퍼-서술적 회화
분단 독일의 역사 속에서 성장한 안젤름 키퍼는 비평가 로버트 휴의 ‘그의 세대에서 미국. 유럽을 통틀어 가장 위대한 화가’ 라는 찬사를 받은 작가로 서술적 회화(narrative art)에 대한 유행에 힘입어 80년대 미술계의 스타가 되었다. 그가 다룬 주제는 고대에서 나치 통치 시기까지의 독일과 유태인의 역사를 담은 검으로 사회적으로 강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나치와 전쟁에 의해 왜곡된 독일역사가 남긴 상실의 흔적을 불안정한 감성과 알레고리를 빌어 나타내었다. 그가 사용하는 재료들도 전통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모래와 짚을 통해서는 전통을 통해 황폐해진 대지를 표현했다. 그 외에도 그의 작품에서는 아크릴 물감.역청. 구리선. 밥. 도자기 조각을 사용하여 콜라주의 입체적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그마 폴케-유럽적인 팝아트
지그마 폴케는 인습과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주제와 기법을 통해 인간의 심증을 파고드는 이미지들을 구사하였는데. 특히 팝아트적인 성향으로 유럽의 어두운 감성을 다분히 희극적으로 풀어나갔다. 그는 환각성 짙은 표현을 통해 분열된 자아 및 내부의식을 표출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잇는 데 이성적 판단력을 분쇄하는 방편으로 행해진 점에서 모더니즘의 절제된 금욕성에 대한 거부의 몸짓으로 해석할 수 있다.
유럽의 되찾은 명성
신표현주의로 인하여 유럽은 신미술 창조의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들은 장르의 순수성과 고급예술과 저급예술의 구별성을 파기하고 대중과 공감이 쉬운 구상적 이미지를 창조하여 이전의 모더니즘의 엘리티즘을 파괴하고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넘어가는 연결고리를 제시해주었다.
뮤움 미술사연구팀 박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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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evant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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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을 넘어선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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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을 쫓는 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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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공간과 색면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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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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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을 최소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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