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화창한 초여름,
서울 소격동에 위치한 빛 갤러리에서는 젊은 사진가 윤석우 ․ 윤석원의 작품들을 기획하였다. 보이지 않은 내면존재의 세계를 표현함에 있어 각각의 독창적인 주제와 표현방법을 통하여 그 들만의 개성있는 예술세계를 나타내고 있다.

오랜 시간동안 작업을 해 온 두 작가는 인간 존재에 대한 물음과 감흥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반영하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존재의 중심에서 메아리 같이 울리는 속삭임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내면의 창조의 근본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와 관객들이 작품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스스로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소통의 기회가 될 것 이다.

윤석우 작가는 “춤” 시리즈를 통해 ‘춤’과 ‘시간’ 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한다. 벽속에 박제[剝製] 된 춤추는 사람들의 영혼은 촛불의 빛처럼 매 순간의 시간이다. 그의 작품은 사진이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순간의 감동과 에너지를 담고 있다. 그의 사진을 통해서 사라져 버리는 순간의 영원함을 찾아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윤석원 작가는 물고기를 통하여 자신의 모습, 타인과 자신의 관계, 사회와 자신의 관계 속에서 이뤄지는‘위로’를 보여주려 한다. 관계 또한 존재이며, 그 관계와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위 로 역시 그 자체로 분명한 존재임을 많은 이들이 그의 사진에서 공감하게 될 것이다. 작가의 사 진이 나타내고 있는 사실적 느낌과 드라마틱한 연출은 그의 작품에 중요한 구성이며 생명이다.

빛 갤러리에서 초대전으로 이루어지는 이 두 작가의 전시회는 앞으로 이어질 이들의 행보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다.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전시제목윤석우 ․ 윤석원 초대전

전시기간2010.06.16(수) - 2010.06.29(화)

참여작가 윤석우, 윤석원

초대일시2010-06-16 17pm

관람시간10:30am~19:00pm

휴관일일요일

장르사진

관람료무료

장소빛갤러리 VIT GALLERY (서울 종로구 소격동 76번지 인곡빌딩 B1 빛갤러리)

연락처02-720-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