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구: 밀물이 들어올 때 When the Tide Comes In
2021.03.04 ▶ 2021.04.03
2021.03.04 ▶ 2021.04.03
전병구
Salt Warehouse 45.5 x 45, oil on canvas, 2019 자료제공: 이유진갤러리
전병구
Untitled 24.2 x 33.3cm, oil on canvas, 2019 자료제공: 이유진갤러리
전병구
만추 Late Autumn 45x45cm, oil on canvas, 2018 자료제공: 이유진갤러리
전병구
밀물이 들어올 때 When The Tide Comes In 40.9 x 31.8cm, acrylic on canvas, 2020 자료제공: 이유진갤러리
전병구
어느 날 One Day 53x72.7cm, oil on canvas, 2020 자료제공: 이유진갤러리
전병구
Present 40.9 x 31.8cm, oil on canvas, 2019 자료제공: 이유진갤러리
이유진갤러리에서는 2021년 새해를 여는 기획전시로 3월 4일부터 4월 3일까지 전병구 작가의 <밀물이 들어올 때>전을 개최한다.
작가는 일상에서 얻은 장면이나 풍경을 직접 찍은 사진 혹은 영화, 웹사이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미지를 수집하고 발췌한다. 이렇게 발췌한 이미지들은 작가에 의해 잘라지고 걸러지며 비워지고 또 새로운 맥락으로 재해석된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창인 가운데, 어떤 장소나 공간, 사람을 직접 마주하기보단 화면상의 이미지로 대체해야만 하는 뉴노멀 시대에 전병구의 작품은 일상의 풍경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담담하게 질문을 던진다. <밀물이 들어올 때>전은 이렇듯 매일 지나쳐 왔던 아주 미세한 풍경들을 회귀하고 집중해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작가 특유의 조용하고 차분한 감성으로 바라본 일상을 본 전시를 통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이유진갤러리
이렇다 할 것 없는 일상에서 우연히 마주친 어떤 대상이나 장면은 때때로 내게 그림처럼 느껴진다. 나뭇가지에 걸린 비닐, 뒷산에 핀 진달래, 바닥에 흩날려있는 꽃잎, 비 오던 날의 동네 하천 등 그림이 되기에는 너무나도 평범하고 지루한 것들. 이처럼 우리 주변 가까이 있지만 빠르게 스쳐 지나는 것들, 반복되지만 볼 때마다 미세한 차이가 있는 것들, 기시감을 일으키나 실재를 가늠할 수 없는 현실 너머 어느 먼 곳의 세계를, 말이 없는 그림의 세계를 담아내고 싶었다.
그림마다 물감이 마르기 전에 한 번에 빠르게 그리기도, 시간을 두고 얇은 물감층을 겹겹이 쌓아 그리기도 했다. 이 상반된 두 가지 방식은 불필요한 재현적 요소를 줄이고, 그리기에 대한 나의 유희를 잃지 않으려는 시도들이었다.
■ 전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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