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시대-재구성된 보통
2021.04.07 ▶ 2021.05.23
2021.04.07 ▶ 2021.05.23
전시 포스터
정경자
So, Suite-So, Suite_01,05,06_ed. 각 2/5(A.P.없음) 지털 피그먼트 프린트_108×108cm×2, 108×86cm_2018
석철주
신몽유도원도 13-30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젤_130×130cm_2013
정소연
Some Landscape 2 캔버스에 유채_162×130.3cm_2016
박명주
매운 땅 Redscape_ed. 각 1/5_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120×80cm×4_2008
하인두
승화 캔버스에 유채, 100x80cm, 1977
전명은
누워 있는 조각가의 시간-#67,#68,#71_ed. 각 1/2(A.P.1)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155×142cm×3_2018
위기의 시대-재구성된 보통
2021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展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 『위기의 시대-재구성된 보통』 展은 불안이 잠식한 현재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잊혀진 보통의 날들을, 예술로 다시 조명하며 기록하는 전시이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풍경부터 인물의 초상, 일상의 공간과 사물, 잠재된 무의식의 세계까지, 저마다 다양한 주제와 표현방식으로 삶을 이야기하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작가들은 사물 이미지 너머의 본질을 탐구하고, 장소의 역사성을 살피며 그 안에 숨겨진, 혼재된 기억과 감정을 꺼내 향수를 자극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작가의 시선으로 왜곡되고 재구성된 도시와 자연의 모습은 익숙하고도 낯선 풍경을 자아내며 도시와 자연, 도시와 인간, 자연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되짚어보게 한다. 이는 서로의 존재 이유에 대한 깊은 사유와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스스로의 내면을 탐구하는 무의식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한다.
반면에 현대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비추는 작품들은 우리의 일상에 경각심을 일깨우며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한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비단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의 상황이 야기한 불안과 두려움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부여받은 부조리와 녹록치 않은 한계에 위기의식을 갖는다. 자본주의 사회구조 안에서 강요받는 무분별한 경쟁과 인간성이 결여된 노동의 문제, 더 높은 지위와 권력을 추구하는 맹목적 욕망에서 오는 공허함 등, 이 같은 현대사회의 복합적인 불안과 걱정들은 꼬리를 물 듯 따라와 우리의 시야를 흐리고 두 눈을 가리려 한다.
우리는 현재, 일상의 소중함과 삶 곳곳에서 반짝이는 아름다운 존재들을 놓치며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에 『위기의 시대-재구성된 보통』 展은 예술가의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빌려 그동안 무심코 지나쳐버린 보통의 날들을 다시 조명하고, 일상의 가치를 회복하려는 바람을 전시에 담았다. 이번 전시를 찾는 모든 관람객들이 예술작품이 전하는 감동을 통해 잠시나마 불안과 걱정을 떨쳐내고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갖길 바래본다.
■ 단원미술관
1969년 서울출생
1974년 출생
1983년 출생
1967년 서울출생
1930년 경남 창녕출생
1977년 출생
1972년 출생
1976년 출생
1981년 서울출생
1976년 출생
1971년 대전출생
1946년 출생
1956년 경상북도 청도출생
1974년 서울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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