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큐레이터 SeMA 컬렉션 기획전 《어울림의 시작》
2021.04.07 ▶ 2021.05.30
2021.04.07 ▶ 2021.05.30
전시 포스터
오형근
웃옷을 어깨에 건 아줌마, 1997년 3월 27일 1997(2019 프린트), 디지털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101×100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박복규
Image 1999, 캔버스에 아크릴릭, 161.5×130.5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양혜규
그래-알아-병풍 2011, 나무 스크린에 페인트, 금속, 200×80cm(×10개),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무진형제
더미 2015, 단채널 비디오, 흑백, 사운드(스테레오), 8분 56초,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김용철
무제(초지벌판) 2017, 포토몽타주, 147×111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이득영
25개의 한강다리_김포대교 2011,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90×60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강서경
무거운 파랑 2012-2013, 브론즈에 오일페인팅, 실 감은 접시 건조대, 망사, 철에 우레탄 도색, 나무 바퀴, 110×35×35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문신
삼위일체 1971, 암모니아 나무, 45×8×4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어울림의 시작>은 한옥 건축 구조의 특징을 들여다보고 한옥의 다양한 이면을 살핍니다. 이번 전시에서 다루고자 하는 한옥의 건축적 특징은 '공간을 나누는 겹겹의 레이어(문)', '기둥과 기둥 사이의 공간을 나타내는 칸', '지붕 아래의 단청'으로 모두 세 가지입니다. 이 특징들은 이미 물리적으로 건물 외관에 드러나 있는 요소들이지만 비평적 시선으로 구조물을 주시하다 보면 단단한 구조 뒤에 숨어있는 담론을 들추어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과거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지점을 발견하고, 시간을 가로질러 동시대까지 걸쳐 있는 주제들을 주목하고자 합니다.
앞서 말한 세 가지 특징들은 일련의 과정을 거쳐 시대를 관통하여 '젠더', '계급', '자연과 인간의 관계'라는 동시대의 중요한 이슈로 확장됩니다. 이들은 모두 권력의 불균형에 의한 사회문제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경계가 더욱 견고해지거나 허물어지기를 반복합니다.
널뛰기와 같이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것은 아주 찰나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현대 사회는 이상적인 균형에 가까워지기 위해 많은 충돌과 변화의 시기를 겪어나갑니다. 이번 전시는 양극의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 중 하나로, 상존하는 권력 문제를 통해 역설적으로 연결과 균형의 실마리를 재고하는 시작점이 되고자 합니다. 이 이야기들은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으로 은유되어 한옥의 유기적인 공간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불균형을 넘어 어울림의 순간을 기대하고 경험하는 장이 됩니다.
1977년 출생
1961년 출생
1923년 일본 규슈출생
1971년 서울출생
1963년 출생
1964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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