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스터
이형구
X variation 2021 페이퍼마쉐, 의료용 석고붕대, 스테인레스 스틸봉, 스테인레스 스틸선, 알루미늄봉, 알루미늄선, 니켈선, 스프링, 투명한 컬러 PVC 시트, 종이, 스티로폼 구, 아크릴물감, 에폭시, 열성형한 PET 병, 마스킹테이프 350x1231x1284cm
이형구
X variation 2021 페이퍼마쉐, 의료용 석고붕대, 스테인레스 스틸봉, 스테인레스 스틸선, 알루미늄봉, 알루미늄선, 니켈선, 스프링, 투명한 컬러 PVC 시트, 종이, 스티로폼 구, 아크릴물감, 에폭시, 열성형한 PET 병, 마스킹테이프 350x1231x1284cm
이형구
X variation 2021 페이퍼마쉐, 의료용 석고붕대, 스테인레스 스틸봉, 스테인레스 스틸선, 알루미늄봉, 알루미늄선, 니켈선, 스프링, 투명한 컬러 PVC 시트, 종이, 스티로폼 구, 아크릴물감, 에폭시, 열성형한 PET 병, 마스킹테이프 350x1231x1284cm
이형구
X variation 2021 페이퍼마쉐, 의료용 석고붕대, 스테인레스 스틸봉, 스테인레스 스틸선, 알루미늄봉, 알루미늄선, 니켈선, 스프링, 투명한 컬러 PVC 시트, 종이, 스티로폼 구, 아크릴물감, 에폭시, 열성형한 PET 병, 마스킹테이프 350x1231x1284cm
두산갤러리는 작가 이형구의 개인전 《화학적인》을 2021년 5월 26일(수)부터 6월 30(수)까지 개최한다. 이형구는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오며 2009년 두산레지던시 뉴욕의 첫 입주작가로 두산갤러리 뉴욕의 개관전 《D AiR》에 참여했으며, 2010년 두산갤러리 서울에서 개인전 《Eye Trace》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2007년부터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해 온 두산갤러리의 초기부터 함께 했던 작가들을 재조명하여 그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의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형구의 관심은 몸을 떠난 적이 없다. 그는 자신의 몸을 기반으로 감각하는 주체로서 조형적 실험을 해오고 있다. 레진, 플라스틱, 페이퍼 마쉐, 브론즈, 납 등과 같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조형작업과 더불어 사진과 영상, 퍼포먼스를 통해 몸에 대한 입체적인 탐구를 해왔다. 그는 신체 감각을 교란시켜 변형하거나 가상의 신체나 장치를 만들기도 하고(<The Objectuals>, <ANIMATUS>시리즈), 다른 동물의 감각 기관을 통해 익숙한 감각으로부터 벗어나 다양한 매체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Eye Trace>, <MEASURE>시리즈) 그리고 인간으로서 몸을 인식하는 규모의 감각에 한층 깊이 있고 다층적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Gallus>(2015)와 <Kiamkoysek>(2018), <Psyche up panorama>(2019), <X>(2019)와 같은 일련의 작업을 거쳐 이번 전시에서 전시장 내외부에서 선보이는 대형 설치 <X variation>(2021)과 <Nitrodelight>(2021)에 이르렀다. 그에게 몸은 그것을 이해하고 조형적으로 실험하는 장(場)이기도 하다.
《화학적인》의 전시 제목에서 추측해볼 수 있듯이 이형구는 서로 다른 물성을 결합시켜 새로운 형태의 풍경을 전시공간에서 실험한다. 전시장 내부에서 선보이는 <X variation>은 그가 지금까지 주목해왔던 대상인 몸(얼굴, 뼈, 근육, 감각기관)과 그것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관찰해왔던 태도의 연장선상에서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치 소우주와 같은 풍경으로 구현된다. <X variation>에서 그는 페이퍼 마쉐, 스테인레스 스틸 봉, 의료용 석고붕대, 알루미늄 봉, 에폭시, 스티로폼, 투명 페트병 등과 같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면서,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우연적이거나 필연적인 현상들에 반응하며 그가 상상하는 미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상태를 향해 조금씩 나아간다. 전시장 외부 윈도우에 설치된 <Nitrodelight>는 전시장 내부의 일부가 떨어져 나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마치 <X variation>의 흐름이 편집되어 확대와 축소, 줌인과 줌아웃의 움직임이 집약된 하나의 모습으로 드러난다.
이형구가 전시공간에 정교하게 뿌려놓은 크고 작은 작업들을 따라가다 보면 관람하는 동선에 따라 각기 다른 풍경을 만나게 된다. 작가의 섬세한 조율로 만들어진 움직임은 관객의 움직임과 서로 교차하기도 하고 어긋나기도 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흐름을 만든다. 작업은 고정되어 있지만 대상을 바라보는 눈과 신체는 작업을 따라 움직이게 되며 보는 사람 각자의 고유한 장면으로 완성된다. 마치 내외부가 전복되어 있는 듯 보이는 공간은 안팎의 경계를 넘어 작가와 관람객의 움직임으로써 또 다른 화학 작용을 통한 조형적 형태의 가능성을 상상하게 만든다.
1969년 경상북도 포항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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