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스터
도로시 살롱은 2022년 3월 전시로 오랜만에 도로시 살롱에서 만나는 김진성 작가의 개인전 <풍경의 덩어리>를 마련했습니다.
김진성 작가는 2017년 박성수, 윤소연 작가와 함께 했던 3인전 <내사람 세사람>으로 도로시 살롱에서 처음 만난 후 2019년 개인전 <바람이 불었으면>으로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가입니다. 가늘고 섬세한 색선을 촘촘히 그어 넣어 만들어낸 부드럽고 깊은 색과 형태로 마음을 따스하게 하는 풍경화를 그리는 작가이지요. 오랜만에 도로시 살롱에서 개인전을 준비하며, 작가는 풍경화에 대한 생각과 시선을 조금 바꾸어, 풍경을 정물처럼 그리는 작업을 시도했습니다. 우리가 지구 안에서 보고 있는 풍경들이, 지구 밖 우주에서 바라 본 모습에서는 하나의 공, 구 형태의 덩어리로 보이듯, 모든 풍경이 어쩌면 덩어리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김진성 작가의 <풍경의 덩어리>는 여전히 따스하고 서정적인 그의 풍경을 즐기며 동시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고 방식을 조금 바꾸어 달리 보는 '시선의 전환', '생각의 전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김진성 작가가 또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그려낸 <풍경의 덩어리>들을 보며 익숙했던 것들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하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보고 소중히 느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여전히 코로나가 우리를 힘겹게 하는 지금, 조심스럽게, 손소독 하고, 마스크 단단히 쓰고 만나뵙겠습니다.
별도의 오프닝은 없지만, 전시 시작일인 3월 11일 금요일에는 김진성 작가가 전시장에서 여러분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방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시는 3월 27일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면서,
곧, 조심스럽게, 안전하게 만나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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