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스터
제임스 바너
제임스 바너 <에버 영 Ever Young> 전시 설치 전경 바라캇 컨템포러리
제임스 바너
제임스 바너 <에버 영 Ever Young> 전시 설치 전경 바라캇 컨템포러리
제임스 바너
제임스 바너 <에버 영 Ever Young> 전시 설치 전경 바라캇 컨템포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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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바너 <에버 영 Ever Young> 전시 설치 전경 바라캇 컨템포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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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바너 <에버 영 Ever Young> 전시 설치 전경 바라캇 컨템포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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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바너 <에버 영 Ever Young> 전시 설치 전경 바라캇 컨템포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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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바너 <에버 영 Ever Young> 전시 설치 전경 바라캇 컨템포러리
제임스 바너의《에버 영 Ever Young》
╸현대 사진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가나 태생 사진가 제임스바너(James Barnor)의 아시아 첫 개인전.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급변하는 현대 가나의 시대상 속에서 시공간을 초월하는 욕망과 아름다움을 표현해낸
주옥같은 사진 작품 34점 선보여.
╸60여년 동안 다양한 영역에서 포토그래퍼로 활동한 제임스 바너의 사진들은 가나의 독립, 전후 영국(post-war
Britain)에서의 블랙(Black)에 대한 사회적 경험, 디아스포라의 관점에서 포착한 포스트 식민에 대한 질문과 이에
대한 중요한 역사의 프레임을 제공.
╸그의 작품은 1950년대와 1960년대에 런던에 정착한 흑인 공동체를 서구인과는 다른 시각을 통해 제시하며 식민시대
이후 새로운 아프리카의 정체성과 미를 창조.
╸제임스 바너의 사진은 서구 주류의 시각으로서 역사가 아닌 아프라카인의 주체적인 시각으로서의 역사를 재고할 수
있는 작품.
바라캇 컨템포러리는 2022년 3월 17일 (목) 부터 5월 8일 (일)까지 가나 태생 영국인 포토그래퍼 제임스 바너의 아시아 첫 개인전
1929년에 가나 아크라에서 태어난 제임스 바너는 60여년 동안의 작품 활동을 통해 인물사진과 포토 저널리즘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었고 아프리카와 영국을 사진이라는 장르로 연결하며 끊임없이 초 문화적인 서사를 창조하였다.
무엇보다도 그는 1950년대 후반 가나의 독립과 더불어 급변했던 사회를 기록해낸 가나 최초의 사진 저널리스트이기도 하다.
‘에버 영(Ever Young)’은 1953년 제임스 바너가 가나 아크라에 연 자신의 첫 번째 스튜디오의 이름이자, 당시 가나의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그가 꿈꿨던 새로움과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또한, 그의 작품이 지금 우리에게 전하는 역사 속의 진실과 그것을 통해 현재를 새롭게 바라보길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라고도 할 수 있다. 아프리칸 사진가로서, 그는 일생을 통해 가나와 영국이라는 두 대륙을 넘나들며 그만의 친근한 감수성과 예술성이 담긴 작품세계를 창조했다.
그의 작품은 가나의 독립과 1960년대의 코스모폴리탄 런던에서의 디아스포라 문화 등, 20세기 후반의 사회적인 변화, 기술적 혁신, 지정학적 역사 속에서 점차 변화하는 가나의 정체성이 반영된 역사의 순간들을 보여준다.
1층 전시장에는 1950년대 에버 영 스튜디오 시절의 초기 초상 사진들과 1960년대 런던 이주 후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에버영 스튜디오 사진들은 전기 공급이 불안했던 당시 가나의 열악한 상황 때문에 스튜디오 바깥의 자연광 또한 적극 활용하였다. 전형적인 스튜디오의 딱딱함에서 벗어난 에버 영 스튜디오에서 그는 갓 결혼한 신부, 젊은 여인, 간호사, 요기, 사무관, 배우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주변 사람들을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포착했다.
2층 전시장에는 1970년대에 영국에서 가나로 다시 돌아온 바너가 가나에 최초로 컬러 사진 기술을 보급시키며 오픈한 그의 두번째 스튜디오 ‘스튜디오 X23’ 에서 촬영한 초상사진들과 파스텔 톤의 컬러 사진들을 선보인다. 이 시기, 바너는 낯선 타지에서의 풍요로운 경험 후 한층 섬세하게 다듬어진 감각으로 가나의 인물과 풍경을 담아 냈다. 우리에게 어떤 기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그의 사진들은 사진이 과거의 유물이며, 발생했던 일의 흔적 임을 환기시킨다. 바너의 사진은 시간을 되돌려 우리의 현실을 재개념화하고 작가주의적 내러티브를 새로이 부여한다. 또한 그의 작품은 식민지 통치부터 1960년대 전쟁 후 영국의 ‘스윙 식스티’, 사회혁명을 통한 자유의 획득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역사 속 진실의 단면들을 드러낸다. 1950년대부터 1980년대에까지 이르는 그의 사진 작품들을 통해 새롭게 드러난 과거의 단면들과 우리의 과거의 기억들이 역사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모든 사진은 그저 포착된 순간으로만 존재하는 대신 다시 삶의 맥락을 얻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경험할 것이다.
작가소개
제임스 바너(b.1929)는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태어나 인물사진, 포토 저널리즘, 패션, 음악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작업해 왔으며, 1993년 이래로 영국에서 살며 활동하고 있다. 2021년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에서의 회고전을 통해 1950-1980년대를 아우르는 사진 작품이 총체적으로 소개되었고, 이는 바너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의 작품은 뉴욕 현대 미술관 (MOMA), 미시간 디트로이트 미술관, 파리 퐁피두 현대 미술관, 파리 케 브랑리 박물관, 런던 빅토리아 앨버트 미술관, 런던 테이트 모던, 런던 국립 초상화 미술관 등 유수한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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