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왈종: 봄의 선율
2022.04.02 ▶ 2022.05.10
2022.04.02 ▶ 2022.05.10
이왈종
홍매, 파란하늘, 마을 archival printing on paper, 55.5x75cm
이왈종
노란 배경, 꽃 archival printing on paper, 68x58cm
이왈종
홍매, 빨간지붕, 연두색 새 archival printing on paper, 64x84cm
이왈종
백매화, 골프, 귤나무 archival printing on paper, 48x58cm
이왈종
홍매 archival printing on paper, 37x97cm
이왈종
동백, 사슴 archival printing on paper, 37x28.5cm
대구신세계갤러리는 평화롭고 활기찬 자연 속에서의 삶을 원생적 이미지로 표현한 이왈종 화백의 판화전 ‘봄의 선율’을 개최합니다. 그의 화폭에서 드러나는 풍부한 색채와 자유로운 화면 구성은 봄의 화사하고 경쾌한 에너지로 관람객에게 다가가 삶을 대하는 작가의 태도, 그 철학적 사유를 전달합니다.
이왈종 화백은 초기 <생활 속에서> 연작을 시작으로 <생활의 중도>, 제주 자연의 품 속에 머물며 그려 낸 <제주 생활의 중도> 등 일상과 자연을 화두로 부단히 예술적 성취를 개진해왔습니다. 특히, 작품의 제명으로 끊임없이 등장하는 중도(中道)는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는다는 불교의 정신으로 작가가 도달하고자 하는 세계관의 근간을 이룹니다.
이왈종의 세계관을 투영한 화폭들은 어느 쪽에도 편중되지 않은 시선으로 인간중심의 태도를 탈피한 만물의 평등을 담고 있습니다. 흐드러진 꽃나무와 새, 사슴과 강아지 그리고 그 속에 자리하고 있는 다양한 인간사의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자연의 만물은 모두 같은 본체에서 발원된다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이상향을 선사합니다. 자연과 인간이 일체 되는 경지 속에서 자연(自然)은 만물의 터전을 의미함과 동시에, 사물과 인간의 본성, 즉, 꾸밈없는 순수함과 자유를 의미합니다.
특유의 낙천적이고 자유로운 터치들로 이루어진 이왈종의 미술 세계를 통해, 세속적 현실로부터 벗어나, 내면의 자유로 향하는 길 위에서 마주하는 삶의 풍요와 긍정의 울림들을 느껴보는 자리가 되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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