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2022.04.08 ▶ 2022.08.28
2022.04.08 ▶ 2022.08.28
전시 포스터
“나는 어떤 것도 의도하지 않았고, 변화시키지 않았다. 나는 내가 본 모습 그대로 그렸고, 내가 본 것을 덜어내기도 한다. 즉, 내가 이런 방식으로 그리려고 했던 것은 그림에 구현된 그 오브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자체의 성질을 남기기 위했던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점차 나의 ‘어떠한 스타일도 아닌 것(no style)’은 ‘내 스타일’로 알려지게 되었다.”
Michael Craig-Martin
UNC에서는 2022년 4월 8일부터 8월 28일까지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마틴 (Michael Craig-Martin, b. 1941)의 회고전을 한국에서 개최한다.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최대 규모의 회고전인 이번 전시는 작가의 1970년대 초기작부터 2021년 최신작까지, 총 150여 점의 작품들로 채워진다. 또한 한국 전시를 위해 특별하게 제작되는 디지털 포트레이트, 스페셜 판화 및 로비를 가득 채울 00m의 월 페인팅 작품은 이번 전시의 스페셜 한 볼거리가 될듯하다.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은 일상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오브제를 대상으로 작품을 구상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지각하고 있는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나 그 만의 예술적 감각으로 오브제를 새롭게 표현한다. 이런 그의 생각과 정신은 우리의 보편적 인식과 편견에 대해 큰 자극을 일으킨다.
우리는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의도를 최대한 부각시키기 위하여 총 6개의 섹션[탐구, 언어, 보통, 놀이, 경계, 결합]으로 공간을 구성했고, 이를 통해 관람자가 자연스럽게 작가의 철학과 작품에 대해 이해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 공간 및 포토존을 설치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전시를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 이는 SNS를 통해 다양한 채널로 홍보될 것을 기대한다
전시가 열리는 공간인 예술의 전당은 마크 로스코, 피카소, 샤갈, 앙리 마티스, 앤디 워홀, 자코메티, 쿠사마 야요이 등 현대작가와 전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였던 대한민국 대표 미술관 중 하나다.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Michael Craig Mar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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